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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스타벅스는 사랑입니다 :-) 작년 겨울 스타벅스에서 산 나의 귀요미 컵.예쁜데다가 가벼워서 딸기스무디할때도 마시고날씨가 우중충한 날에도 또 쓰고육아로 지친 날에도 또 쓰고근데 어느날부터 인가 손잡이쪽에 하트를 막고 있던 구멍의 홈이 없어져서 하트를 마구마구 날리는 나의 최애 컵 :-(그래서 항상 보관할때는 뒤집어서 보관하고 관상용으로 전락하던 그때.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타벅스 커스트머 서비스에 메일을 썼다.내가 정말 좋아하는 컵이였는데 이렇게 되어서 슬프다.혹시 구멍의 홈 막는것만 다시 사거나 고칠수 있을까 하는 내용의 메일이였는데(아줌마가 되니 뻔뻔해 진건가 음 .........)역시 쿨한 스타벅스에서는 메일 보낸 다음날 바로 답장을 줬다.영수증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불이 가능하다는 답변과 코로나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고 함께 너에게.. 2020. 8. 28.
벤쿠버 매물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집? 밴쿠버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8월 24일).요즘 디지털 노마드에 집이며 주식에 이것저것 관심이 많은 나는 신문까지 본다 하하.(튼튼이가 협조만 해준다면 더 많은걸 할수 있지만) ​대지 400평, 건평 200평( 지어진지 100년 넘음) 이 집의 가격은 한국돈 320억 정도이다. 신문에 이 집의 주소까지 적혀 있어 이 집의 히스토리를 알아보니(주소만 알면 얼마에 거래되었는지 알수 있다) 20년전에 45억에 산 집이다.그리고 지금은 320억 주인은 역시나 중국인이다.저 지역은 학군도 좋고 좋은 대학교까지 있어서 중국인 부자말고도 여러 부자 인종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무섭게 치솟은 벤쿠버 땅값의 집값의 발원지랄까) 아무튼 사진 속 레인지 로버는 세입자 것이라고 하는데 문득 저 집의 한달 월세가.. 2020. 8. 27.
캐나다 벤쿠버 동양인 혐오범죄 벌써 몇달 전일이다. 심심치 않게 마스크를 낀 동양인을 향한 혐오범죄가 생겨나고 있다는 소식에 나는 어린 튼튼이를 데리고 나갈 생각은 꿈도 못꾸던 그때.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밴쿠버 시내버스 안에서 50-6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이 마스크를 쓴 두 명의 동양인 여성을 보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거기서부터 코로나가 시작되었다”라고 소리치자 다른 여성이 두 여성을 대신해서 항의했고 남성은 그 여성을 발로 차고 버스 바닥에 내동댕이쳤으며 머리채를 잡아 뜯고 마구잡이로 폭행했다.바로 이 사람.이 사람은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었는데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나쁜XX.사실 나도 캐나다에 살면서 계란도 맞아보고 손가락 욕에 뭐 이것저것 당했지만 우리 튼튼이는 내가 지켜줘야한다.사실 코로나 초반에 마스크 쓰고 다.. 2020. 8. 26.
가성비 갑 코스트코 연어 어제 큰 맘먹고 우리 튼튼이랑 코스트코를 갔다왔다.집에서 걸어서 삼십분 정도에 있는데 요즘 튼튼이가 유모차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기때문에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한 한시간 정도 걸렸다.힘든 여정이였지만 나의 사랑(현빈)연어를 사기위해 갔다왔다. 1키로 조금 안되는 연어가 한국돈으로 이만 사천원 정도?원래는 이 정도 가격이면 만 구천원정도 했었는데 가격이 올랐네.물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내 몸무게도 덩달아.....)요리사 친구 말로는 하루 정도 얼려서 다음날 먹으면 괜찮다고 한다.손질하기 전에 굵은 소금과 식초로 세척도 빡빡하고 :-)음 맛있겠다.튼튼이 아빠가 곱게 썰어준 연어.츄릅 군침이 돈다.튼튼이 아빠가 맛있게 싸길래 내심 나에게 주는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으나 저 쌈은 튼튼이 아빠입으로..... 하지만 .. 2020. 8. 25.
캐나다에선 보행기가 불법이라고? 코로나로 한국은 못가지만 한국에 있는 엄마랑은 매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엄마는 항상 안아달라고 찡찡거리는 튼튼이와 굵어질대로 굵어진 나의 왕 팔뚝을 보며 보행기라도 사서 튼튼이를 앉혀놓으면 네가 오분이라도 쉴수 있지 않겠니라고 하신다.그래 오분을 쉴수 있다니 삼분이면 카레도 만들수 있는데 오분이면 앗싸 가오리 히히 :-) 그때부터 싸고 좋은 보행기를 사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드디어 득템 :-) 아 신난다 이제 튼튼이랑 같이 화장실을 안가도 된다.나도 인권이 있는 사람인데 볼일볼때 나 혼자 갈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캐나다는 보행기가 불법이래요 (라고 맘스톡 회원분께서......또르륵)ㅇㅏㄴ ㅣ 이게무슨 개 풀뜯어먹는 소리야! 마리화나도 불법이 아닌 쿨내 진동하는 캐나다에서 보행기가 왜 불법이.. 2020. 8. 24.
부자가 되고싶어? 되고싶어! 튼튼이를 낳고 나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요 근래에 많이 하게 된다.부자가 된다면 내 주변의 친구들에게 아무이유 없이 불러내서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줄수 있고.우리 사랑하는 튼튼이 아빠 직장동료가 열받게 하면 김치 한포대기 가져가서 김치 싸다구와 함께 사직서도 대신 날려주고.우리 튼튼이 (지금 오개월인데 왜때문인지 두살짜리 옷 입는 튼튼이)가벼운 유모차도 사주고 우리 엄마 아부지 용돈도 팍팍드리고 또 우리 사람들한테 상처받은 유기견들 맛있는 사료랑 간식도 사주고 싶고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하지만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고 우리집 냉동실에 자고 있는 고등어가 웃을테지.그 고등어들도 세일할때만 사는 놈들인데. 주식도 모르는 나는 그냥 손 안대는게 돈을 벌수도 있을것 같아 가만히.. 2020. 8. 23.
애드센스가 뭐라고........ 때는 바야흐로 오늘 아침 열시경. 나의 두찌찌는 오늘도 어김없이 열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사랑하는 튼튼이 아부지(라 쓰고 냄비를 태운 오 ㅐ ㄴ ㅅ ㅜ ..........라고 읽는 ㄷ....ㅏ)에게 어제 남겨 놓은 갈비를 데워서 먹자고 했던게 십분 정도.킁킁킁 어디서 타는 냄새가 난다.설마.아니겠지.사실 요새 튼튼이 아빠는 애드센스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우울해했다.이때도 블로그를 홍보한다고 하더니...당장 일어나서 부엌을 확인하고 싶지만 나의 한쪽찌찌는 튼튼이에게 억압되어 있다.그래 아니겠지 우리집 냄비가 타는 냄새가 아니겠지 우.리.집.냄.비. 코스트코에서 200불 세뚜세뚜로 이번에 산 새 냄비는 아니겠지. 아 부엌에서 탄식이 들린다. 항상 슬픈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우리 사랑하는 멋진 튼튼이 아버.. 2020. 8. 23.
벤쿠버에 여름이 오면 ㅇㅇㅇㅇ따러 가자 튼튼이의 고향 벤쿠버는 여름이 환상적이다.매년 여름이 되면 우리가족은 블루베리를 따러 간다.벤쿠버 다운타운에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는 우리 가족의 최애 농장Krause Berry Farms.블루베리 유픽은 7월말 정도에 시작해서 팔월 말 정도에 끝나는데 너무 늦게 가면 튼튼이 엄마처럼 날씬한(튼튼이 엄마가 날씬한지 안한지 확인하러 벤쿠버에 오실분은 없으시죠 껄껄)블루베리만 남게 되니 7월말에 가시는걸 추천 합니데이.농장 입구 코로나가 터지기 전엔 정원 안에서 음식도 먹고 음료도 마시고 사진도 찍을수 있었다.돌돌이 카트도 끌고 가서 블루베리을 담을수 있어용멋진 트랙터.이 둘중에 튼튼이 엄마는 누구 일까요 맞추시는 분께는 튼튼엄마가 사랑을 보내 드릴께요 💋💋💋💋🔥🔥🔥🔥(불타는 사랑 ㅋㅋㅋㅋ)제일 위에.. 2020. 8. 22.
튼튼이의 첫 바베큐 튼튼이가 태어나기 전에 튼튼이 아빠와 나는 캠핑도 하고 바베큐도 하고 이곳저곳을 우리 튼튼이와 돌아다닐 계획을 세웠었다.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아직까지 우리는 캠핑을 가지 못했다.아쉬운 대로 친구 가족과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한시간정도 의 골든이어스 파크에 가서 간단하게 바베큐를 하기로 했다 :)햄버거도 만들어서 먹고새우랑 중국인 마트에서 어렵게 구한 닭똥집도 구워먹었다.역시 밖에 나가면 뭐든 맛있다.오늘 튼튼이가 잠투정때매 하루종일 울어서 안아줬더니 온몸이 아프다.오늘 일기는 여기까지 써야겠다.튼튼아 제발 내일은 엄마 한번 살려주이소 :-( 2020. 8. 21.
가성비 끝판왕 벤쿠버 피자(feat 육아에 지칠땐 피자를 시켜보자) 문득 그런 날이 있다.(육아에 지쳐 기운 없을때 ) 피자가 먹고 싶은 날.(그런 날이 요즘은 조금 많다 껄껄.) 벤쿠버에서 튼튼엄마가 뽑은 가성비 끝판왕 피자.엉클피자.튼튼이 아빠랑 나는 삼촌피자라고 부른다.가격은 스몰 두판에 $16불 한국돈 만사천원 정도 미디엄은 두판에 $21불 한국돈 만구천원 정도이번달은 제일 큰 피자를 시키면 작은 피자를 이천원에 구매할수 있다고 한다.주문한 피자가 나왔다.우리는 항상 미디움 사이즈 피자를 시킨다.튼튼아 미안 엄마아빠만 먹어서 미안해.야채피자와(왼쪽)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햄버거맛 나는 피자 (소고기와 블루치즈 피자)블루치즈는 취향껏 더 뿌릴수 있다.튼튼이 엄마(나 본인)는 욕심이 과해 너무 많이 뿌려서 피자가 짰.......어이건 친구들이 와서 시킨 버터치킨과(왼.. 2020. 8. 20.
모유수유와 노브라 튼튼이는 이제 태어난지 170일된 튼튼하고 건장한 아기라고 쓰고 예쁜 여자아기라고 읽는다.하루에 5번 모유수유를 하는 나는 집에서는 거의 알에서 깨어난 박혁거세 동생 뻘 되는 박력거세의 옷차림으로 지낸다.껄껄껄.그런데 문제는 밖에 나갔을때다. 한 두번 브라(우리 할매는 부라자 또는 젖가리개라고 하셨음)를 하지 않고 나갔는데 어머나 이런 나의 찌찌들이 브래지어의 억압과 탄압에서 벗어나 금빛 파도처럼 출렁거리는게 아닌가.그래 그때부터 나는 노브라로 살것을 다짐한다. 노브라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우리 튼튼이에게 찌찌를 줄수 있고 빨래가 하나 줄고 찌찌가 시원해.히히.밖에 나가면 인도엄마 필리핀 엄마 캐네디언 엄마 멕시코 엄마들 모두 찌찌를 꺼내놓고 아기들한테 찌찌를 물리는데 나는 아직 소심해서 천으.. 2020. 8. 19.
튼튼이 엄마의 애드센스 합격기 새벽 여섯시 튼튼이의 찌찌시간.찡얼거리는 튼튼이를 한손으로 부여잡고 주섬주섬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올려 밤새 퉁퉁 불은 케이윌이 부른 왼쪽가슴 말고 왼쪽 찌찌를 꺼내 악어처럼 혹은 상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튼튼이의 입에 물리는 그때.띠링 핸드폰 알람이 울린다.메일이 도착했덴다.이놈의 스팸메일은 아침부터 오고 난리야 짜증이 난다.또 어디 뭐 세일한다고 사라는거 아녀 습관적으로 클릭을 해본다.어랏 구글에서 뭐가 왔네.어 어 어 ...........오빠 (튼튼이 아버지는 나의 오빠이자 나의 남편이자 월급을 가져다 주시는 분이시며 오늘은 쓰레기도 버려 주시는 아주 고마우신 분)소리를 지르는 틈에 튼튼이가 물고 있던 나의 찌찌가 빠졌다.미안 튼튼아 여기여기 다시 튼튼이의 입에 나의 찌찌를 넣어드린다.애드센스가 .. 202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