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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스타벅스에서 산 나의 귀요미 컵.예쁜데다가 가벼워서 딸기스무디할때도 마시고
날씨가 우중충한 날에도 또 쓰고
육아로 지친 날에도 또 쓰고
근데 어느날부터 인가 손잡이쪽에 하트를 막고 있던 구멍의 홈이 없어져서 하트를 마구마구 날리는 나의 최애 컵 :-(
그래서 항상 보관할때는 뒤집어서 보관하고 관상용으로 전락하던 그때.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타벅스 커스트머 서비스에 메일을 썼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컵이였는데 이렇게 되어서 슬프다.혹시 구멍의 홈 막는것만 다시 사거나 고칠수 있을까 하는 내용의 메일이였는데(아줌마가 되니 뻔뻔해 진건가 음 .........)역시 쿨한 스타벅스에서는 메일 보낸 다음날 바로 답장을 줬다.영수증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불이 가능하다는 답변과 코로나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고 함께 너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10불을 내 어카운트에 넣어줬다.
(하지만 이 컵은 환불하지 않고 튼튼이 아빠가 실리콘으로 매꿔주기로 했다.정이 들어서 보내기 싫어 :-(
이럴줄 알았으면 주고 받았던 메일도 첨부해 놓을껄 혹시나 싶어 찾아보니 없네 :-(
스타벅스에서 충전해준 십불. 그 다음날 튼튼이 아빠랑 게스타운에 가서 아이스 라떼 한잔씩 기분좋게 마셨다.코로나때문에 휘청거렸던 스타벅스. 다시 예전의 명성을 얻기를.스타벅스를 사랑하고 애정하는 일인으로서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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