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침에 일어나서 티스토리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다 또 눈물이 또르르....
사실 한시가 되도록 방에서 나오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힘을 내서 거실로 나왔다.
튼튼이가 좋아하는 방방이에 튼튼이를 세워 놓고 내가 만들어준 과자도 줬다.그래도 엄마라고 나를 보고 웃어준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자주가는 공원으로 향했다.
하늘이
나무들이
바람이
괜찮다고 다 괜찮아 질거라고 말해준다.
자연에게 위로받는 오늘이였다.
집이 좀 더러워지면 어때
하루정도 목욕안해도 어때
슬프면 울어도 어때
튼튼이랑 나랑 이길을 하염없이 걸었다.
마음에게 괜찮을 거라고 말도 건네보고
옹알이 하는 튼튼이한테 대답도 해주고
커피한잔 사 마실까 하다가
돈이 아까워 집에 와서 마셨다.
튼튼이 아빠가 기분 좋게 커피한잔 사 마시라고 했는데 오늘 안 마시고 기다렸다가 튼튼이 아빠 쉬는 금요일날 같이 사마셔야지
여러분들의 마음은 괜찮으세요?
제 마음은 조금 힘든가봐요 🍼👶🏻
반응형
'짠내육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튼튼이의 일기 (47) | 2020.11.04 |
---|---|
남편의 육아 우울증(산후 우울증) (12) | 2020.10.23 |
산후 우울증 자가 진단 (24) | 2020.10.21 |
7개월 아기 간식 고구마 티딩러스크 만들기 (15) | 2020.10.20 |
아가의 227일 (13) | 2020.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