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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5배가 되는 지역이 불로 타버렸다.최소 8명이 시망했고 대낮에도 해질녘처럼 빨갛다.캘리포니아 산불 말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이라는데 속절없이 타들어가고 있는 나무들과 또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죽어갈까 마음이 저려온다.분명 튼튼이 같은 아가 동물들도 많을 텐데....
지구가 아프다고 소리치고 있다.
파란하늘을 자랑하던 튼튼이 고향 벤쿠버도 잿빛으로 변해 버렸다.
밖으로 나가자고 칭얼대는 튼튼이를 어르고 달랬지만 허리를 활처럼 구부리며 우는 통에 튼튼이는 이불로 가리고 나는 마스크를 쓰고 나간다.
매캐한 연기에 표정이 일그러진다.
근처 커피숍에 가서 튼튼이를 재우고 다시 들어왔다.원래 비로 유명한 레인쿠버 이번주는 비소식도 없네.비가 와야 좀 나아질텐데....어제 오늘 공기가 좋지 않아 거의 집 안에만 있었더니 튼튼이가 짜증이 많이 났다.튼튼이가 살아갈 지구가 아파하고 있다.한국은 비가 많이 오고 미국은 불이 나고 벤쿠버는 나방이 급격하게 늘었단다.코로나는 또 두말하면 잔소리.
엊그제의 벤쿠버 하늘과 날씨
오늘의 벤쿠버 오후 두시경에 찍은 사진이다.
나부터라도 조금씩 바꿔야지 그래도 엊그제 부터는 천기저귀 사용을 늘렸다.일회용 사용도 줄이고 필요없는 물건은 쟁여놓지 말아야지.
부디 큰 피해가 없기를.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들 그리고 동식물들이 없기를 튼튼이를 토닥토닥 재우면서 지구도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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