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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부터 쓰던 지갑을 잃어버렸다.십년 넘게 나와 캐나다 생활을 해주던 친구같은 존재였는데 상실감이 꽤 컸다.
튼튼이랑 스타벅스에 가서 오트라떼도 마시고
튼튼이 아빠는 오랫만에 만난 친구랑 자전거도 탔다.
튼튼이를 안고 집 앞을 걷다가
가끔먹는 도넛에 아빠 생각이 차 오른다.
아빠는 도넛을 좋아했는데 우린 몇번을 더 만날수 있을까?올해는 한국에 갈수 있을까?
튼튼이가 튼튼하게 자라기를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 아무일 없는 보통의 하루들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게 되는것 같다.내일 우체통에 내 지갑이 뿅하고 나타났으면.튼튼이가 울고 보채도 행복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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