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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육아 ™

캐나다 출산후 카시트가 없다면?

by 캐나다 엄마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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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산 당일. 간호사가 들어와 카시트를 검사했다. 제조년도 날짜. 그리고 캐나다에서 인증한 인증마크가 부착이 되어있는지도 말이다. 혹시 나중에 캐나다 여행을 아이와 할 예정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키 145cm 이하의 아이는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고 달리다가 경찰에게 적발이 된다면 어마어마한 벌금이...... 후들후들.
만약 캐나다에서 출산 시 카시트가 없다면 안전상의 이유로 병원에서 아이를 내어주지 않는다고도 한다. 캐나다에서 카시트는 필수.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값비싼 카시트를 구매하여 사용하더라도 캐나다 메이플 마크가 없으면 병원에서 아기를 내어 주지 않는다. 또한 사고가 났을 시에도 보상받지 못한다고 한다. 튼튼이 아빠와 나도 카시트가 너무 비싸 중고로 알아 보던 중 알게 된 사실.

중고시장에서 $35불 한국돈 3만 3천 원 정도에 구매한 카시트. 깨끗하고 유효시간도 이 년 정도 남아있어 잘 산 것 같아.

캐나다 메이플 마크를 확인하세요 꼭

이 카시트의 유효기간은 7년 제 조 년도가 2014년 3월 15일 이므로 2021년 3월 15일까지 쓸 수 있다. 유효기간이 지난 카시트들은 중고카페 시장에서 무료로 거래되고 있었다. 아마도 다들 각자 고국으로 돌아갈 때 쓰고 버리고 올 예정 같았다. 카시트의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또 신생아용 카시트는 금방 쓰고 바꾸기 때문에 중고 구매를 추천한다. 튼튼아 카시트는 중고지만 엄마랑 아빠의 사랑은 언제나 샘솟는단다. 아가야 사랑은 중고가 아녀.

우리 튼튼이 집에 가는 날. 처음 만난 카시트가 너무 싫어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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