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짠내가족 ™

캐나다 벤쿠버 빵집 크로와상에 반하다.

by 캐나다 엄마 2020. 7. 24.
반응형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인 나는 항상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 같은 한국식 빵집을 그리워 하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살아가던 그때 밴쿠버에서 크로와상이 맛있다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튼튼이 아빠랑 주말 오전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다운타운 우리집에서 빵집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한시간 정도 버스로는 십오 분 정도 되었는데 운동삼아 튼튼 아빠랑 걸어가기로 했다.

키칠라노 초입에 들어서면 보이는 회색 창고형 건물에 빨간색으로 멋드러진 간판이 보인다. 여기 빵집 이름은 비쿱. 늦게 가면 빵 종류가 거의 없다.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무엇을 먹을까?행복한 고민에 빠진 우리 둘.

아침 일찍 갔더니 많은 빵들이 있었다. 전에는 오후 두 시 정도에 갔는데 초콜릿 크로와상 한 개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는 슬픈 과거가......

달달하고 얇게 저며진 아몬드가 톡톡 씹히는 아몬드 크로와상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우리는 바삭바삭한 보통의 버터 크로와상과 달달 구리 아몬드 크로와상을 주문했다. 센스 있게 아메리카노도 같이 주문해준 튼튼 아빠.

튼튼이가 태어나기 전이라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크로와상 가격들은 한국돈 3천 오백 원에서 사천 원 정도 아메리카노는 삼천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칠천 원 정도에 커피 한잔과 맛있는 크로와상을 즐길수 있다. 빵순이 빵돌이들이 밴쿠버에 오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벤쿠버 빵집 맛집. https://www.beaucoupbake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