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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캠핑여행 ™

[짠내캠핑]아이슬란드에서의 비닐하우스 캠핑/캠핑요리/샤워시설

by 캐나다 엄마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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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8월이였지만 정말 추웠다.캐나다 구스를 가져가서 입어도 될만큼 추웠다.특히 밤과 아침에는 이가 덜덜거릴정도로 추웠다.우리는 모든 일정을 캠핑으로 시작해서 캠핑으로 끝나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전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자 나만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호텔을 알아보는것이 어떻냐고 했다.

 

아이슬란드는 물가가 비싼걸로 유명한데 호텔역시 만만치 않았다.아무래도 당일날 알아봐서 그런것도 있고 8월이면 아이슬란드 여행 성수기라 그랬던 것 같다.사진으로 본 80만원 짜리 호텔은 그냥 한국의 모텔 수준보다 못했고 이런 곳에 하루자면서 80만원을 내느니 그냥 우리 춥더라도 캠핑하자.라고 합의를 보았다.

같이 여행을 간 친구중에 하나는 토론토 오성급 호텔의 쉐프였는데 역시 뚝딱뚝딱 음식을 잘했다.

저렇게 고기를 구워주니까 불맛이 나고 맛있었다.

친구가 뚝딱 만들어준 한상.고추장이랑 김치를 무겁게 들고갔던 보람이 있었다.

이곳은 샤워실이랑 화장실 및 설겆이 하는 곳.

세제며 수세미들도 있다.모두들 깨끗하게 쓰고 정리했다.이곳에 동양인이 우리 밖에 없어서 그런지 우리를 빤히 쳐다보았던 꼬마한테 다가가서 인사도 하고 그 가족이랑 친구도 되었다.나는 내가 아끼는 한국과자도 이 친구에게 주었더니 자신들이 끌고다니는 캠핑카를 소개시켜 주었다.

설겆이도 하고

이곳이 샤워장.아이슬란드의 캠핑장에서는 샤워를 할때 분당 돈을 받는 곳이 꽤 많았는데 이곳은 무료.그대신 조금 춥다.

하늘을 보면서 샤워를 한다.

뜨거운 물은 엄청 뜨거워서 나의 아기돼지 같은 피부 홀라당 벗겨질뻔.

먹고 씻고 우리의 텐트로 들어와서 또 군것질거리를 준비했다.코로나가 끝나고 튼튼이가 조금만 더 크면 캠핑카로 아이슬란드를 한번 더 가고 싶다.

아이슬란드 비닐하우스 캠핑1편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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