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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짠내가족 ™154

룰루레몬 수선은 언제나 무료 쫄바지라 쓰고 레깅스라 부르는 검정바지 이십만원. 요가 매트 팔만원.비올때 입는 우비 삼십만원. 비싸다.하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간다. 1998년 튼튼이 고향 벤쿠버에서 태어난 브랜드 한국에서는 요가계의 샤넬 이라고 불리는룰루레몬의 가격이다.처음에는 나도 이해하지 못한 쫄바지의 가격.... 예전 직장에서는 상의와 점퍼는 제공하고 하의는 직원들이 구매해서 입었어야 했는데 직원의 99%는 요상한 로고가 있는 쫄바지를 입고 있는게 아닌가 그때 였다.내가 룰루레몬과 사랑에 빠진때가.......룰루레몬의 좋은 이유 1.수선 무료(구매한지 십년이 지나서 바지에 구멍이 뚫리거나 기장의 짧게 고쳐도 돈을 받지 않는다) 2.아이들 옷 수선도 무료(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의 레깅스를 언제나 무료로 수선해 준다) 3.중고로.. 2020. 9. 3.
스타벅스 오트우유 가격 튼튼이 아빠랑 아기 튼튼이랑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 별도 모을겸 일주일 동안 독박육아에 지친 나도 달랠겸 튼튼이랑 셋이 가서 우리 둘만 마신다......튼튼이는 찌찌라떼.(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즐기는 찌찌라떼) 몇주전부터 새롭게 출시한 오트 우유를 맛볼겸 겸사겸사 스타벅스로 갔다. (오트우유는 번역하면 귀리우유라고 하네요) 오트우유로 주문한 아이스카라멜 마끼아또 그란데 사이즈의 오트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의 가격은 한국돈으로 오천원 조금 넘는다. 한국돈으로 약 구백원정도 더 지불하면 우유 교체 가능하다.(두유,코코넛,소이,락토스 프리,오트우유 중 개인의 선택에 따라 주문이 가능) 이건 그냥 아이스 라떼 약 천원정도를 더 지불하고 우유를 보통우유에서 오트로 바꾼결과 커피가 더 .. 2020. 9. 1.
마스크 귀걸이 자르고 버리기 튼튼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나는 일회용품 안쓰기.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텀블러 들고 다니기 등 실생활에서 내가 할수 있는 소소한 환경보호를 했었다.(튼튼이 면 기저귀는 매일 두개 이상 쓰려고 하는데 손빨래가 후덜덜)하지만 요즘 인간의 잘못으로 벌어진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되었고 일회용 장갑.일회용 배달음식그릇 일회용 비닐봉투 등등.....일회용품사용이 폭팔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냈을까? 우연히 온라인에서 보게된 두장이 사진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일회용 마스크에 있는 귀걸이가 야생동물의 몸에 걸리거나 감겨 해를 입히고 사망까지 이르게 한단다. 그래서 마스크를 버릴때 가위로 끈을 잘라 버리면 쓰레기 이동과정이나 매립과정에서 마스크가 날아가도 야생동.. 2020. 8. 31.
캐나다 벤쿠버 RMT 마사지 가격? 내 고향 한국에는 아기를 낳고 산모를 돌봐주는 산후 조리원이라는 곳이 있다고 한다.아기도 돌봐주고 밥도 주고 마사지도 해준다는 천국같은 그곳.나도 가고싶다.여기서는 출산을 하자마자 아기는 바로 산모와 같이 생활한다.나도 그 산후 조리원을 정말 가고 싶었지만 산후조리원 대신 감자 조림이나 먹었다.하하 나의 사랑 튼튼이는 태명처럼 튼튼하고 건강한(여자)아기인데 안아주는 걸 너무 좋아한다.나중에 코로나 끝나면 free hug 팻말 하나 만들어서 온 세계 사람들이 십분씩만 안아줬으면 나의 손목과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이 안아플텐데..... 하루종일 튼튼이를 안고 다녔더니 온몸이 아프다.튼튼이 이빠에게 튼튼이를 맡기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야지. 우리집 주변에서 여러번의 실행착오 끝에 만난 마사지 맛집.예전.. 2020. 8. 30.
캐나다 밴쿠버 회사 연말파티 내가 근무하는 곳에선 매년 연말파티가 있다.매년 파티 컨셉이 있는데 작년의 컨셉은 하와이. 하와이 컨셉답게 야자수와 플라밍고가 우릴 반겨준다.흥이 많은 나는 매년 여기서 춤을 춘다.작년에도 만삭인 몸으로 두둠칫 한국의 미를 캐나다에 뽐냈다 낄낄.이날 축하무대 게스트로 초대된 언니들. 하와이 전통의상을 입고 훌라춤을 멋드러지게 췄다.나도 자진모리 장단으로 두둠칫.우리 튼튼이도 뱃속에서 두둠칫.파티에는 음식이 빠질수 없지 이날 음식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포케 한국식으로 말하면 회덮밥 같은?음식들이 부페로 나왔는데 나는 조개관자와 연어에 집중공략을(미안해 튼튼아 이날 너무 참을수 없었어)너무 맛있어서 튼튼이 아빠랑 나랑 두 접시 먹었다.참 우리 회사는 본인말고 한명을 더 데려갈수 있어서 튼튼이 아빠랑 같이 갔다.. 2020. 8. 29.
벤쿠버 스타벅스는 사랑입니다 :-) 작년 겨울 스타벅스에서 산 나의 귀요미 컵.예쁜데다가 가벼워서 딸기스무디할때도 마시고날씨가 우중충한 날에도 또 쓰고육아로 지친 날에도 또 쓰고근데 어느날부터 인가 손잡이쪽에 하트를 막고 있던 구멍의 홈이 없어져서 하트를 마구마구 날리는 나의 최애 컵 :-(그래서 항상 보관할때는 뒤집어서 보관하고 관상용으로 전락하던 그때.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타벅스 커스트머 서비스에 메일을 썼다.내가 정말 좋아하는 컵이였는데 이렇게 되어서 슬프다.혹시 구멍의 홈 막는것만 다시 사거나 고칠수 있을까 하는 내용의 메일이였는데(아줌마가 되니 뻔뻔해 진건가 음 .........)역시 쿨한 스타벅스에서는 메일 보낸 다음날 바로 답장을 줬다.영수증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불이 가능하다는 답변과 코로나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고 함께 너에게.. 2020. 8. 28.
벤쿠버 매물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집? 밴쿠버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8월 24일).요즘 디지털 노마드에 집이며 주식에 이것저것 관심이 많은 나는 신문까지 본다 하하.(튼튼이가 협조만 해준다면 더 많은걸 할수 있지만) ​대지 400평, 건평 200평( 지어진지 100년 넘음) 이 집의 가격은 한국돈 320억 정도이다. 신문에 이 집의 주소까지 적혀 있어 이 집의 히스토리를 알아보니(주소만 알면 얼마에 거래되었는지 알수 있다) 20년전에 45억에 산 집이다.그리고 지금은 320억 주인은 역시나 중국인이다.저 지역은 학군도 좋고 좋은 대학교까지 있어서 중국인 부자말고도 여러 부자 인종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무섭게 치솟은 벤쿠버 땅값의 집값의 발원지랄까) 아무튼 사진 속 레인지 로버는 세입자 것이라고 하는데 문득 저 집의 한달 월세가.. 2020. 8. 27.
캐나다 벤쿠버 동양인 혐오범죄 벌써 몇달 전일이다. 심심치 않게 마스크를 낀 동양인을 향한 혐오범죄가 생겨나고 있다는 소식에 나는 어린 튼튼이를 데리고 나갈 생각은 꿈도 못꾸던 그때.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밴쿠버 시내버스 안에서 50-6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이 마스크를 쓴 두 명의 동양인 여성을 보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거기서부터 코로나가 시작되었다”라고 소리치자 다른 여성이 두 여성을 대신해서 항의했고 남성은 그 여성을 발로 차고 버스 바닥에 내동댕이쳤으며 머리채를 잡아 뜯고 마구잡이로 폭행했다.바로 이 사람.이 사람은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었는데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나쁜XX.사실 나도 캐나다에 살면서 계란도 맞아보고 손가락 욕에 뭐 이것저것 당했지만 우리 튼튼이는 내가 지켜줘야한다.사실 코로나 초반에 마스크 쓰고 다.. 2020. 8. 26.
가성비 갑 코스트코 연어 어제 큰 맘먹고 우리 튼튼이랑 코스트코를 갔다왔다.집에서 걸어서 삼십분 정도에 있는데 요즘 튼튼이가 유모차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기때문에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한 한시간 정도 걸렸다.힘든 여정이였지만 나의 사랑(현빈)연어를 사기위해 갔다왔다. 1키로 조금 안되는 연어가 한국돈으로 이만 사천원 정도?원래는 이 정도 가격이면 만 구천원정도 했었는데 가격이 올랐네.물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내 몸무게도 덩달아.....)요리사 친구 말로는 하루 정도 얼려서 다음날 먹으면 괜찮다고 한다.손질하기 전에 굵은 소금과 식초로 세척도 빡빡하고 :-)음 맛있겠다.튼튼이 아빠가 곱게 썰어준 연어.츄릅 군침이 돈다.튼튼이 아빠가 맛있게 싸길래 내심 나에게 주는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으나 저 쌈은 튼튼이 아빠입으로..... 하지만 .. 2020. 8. 25.
부자가 되고싶어? 되고싶어! 튼튼이를 낳고 나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요 근래에 많이 하게 된다.부자가 된다면 내 주변의 친구들에게 아무이유 없이 불러내서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줄수 있고.우리 사랑하는 튼튼이 아빠 직장동료가 열받게 하면 김치 한포대기 가져가서 김치 싸다구와 함께 사직서도 대신 날려주고.우리 튼튼이 (지금 오개월인데 왜때문인지 두살짜리 옷 입는 튼튼이)가벼운 유모차도 사주고 우리 엄마 아부지 용돈도 팍팍드리고 또 우리 사람들한테 상처받은 유기견들 맛있는 사료랑 간식도 사주고 싶고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하지만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고 우리집 냉동실에 자고 있는 고등어가 웃을테지.그 고등어들도 세일할때만 사는 놈들인데. 주식도 모르는 나는 그냥 손 안대는게 돈을 벌수도 있을것 같아 가만히.. 2020. 8. 23.
애드센스가 뭐라고........ 때는 바야흐로 오늘 아침 열시경. 나의 두찌찌는 오늘도 어김없이 열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사랑하는 튼튼이 아부지(라 쓰고 냄비를 태운 오 ㅐ ㄴ ㅅ ㅜ ..........라고 읽는 ㄷ....ㅏ)에게 어제 남겨 놓은 갈비를 데워서 먹자고 했던게 십분 정도.킁킁킁 어디서 타는 냄새가 난다.설마.아니겠지.사실 요새 튼튼이 아빠는 애드센스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우울해했다.이때도 블로그를 홍보한다고 하더니...당장 일어나서 부엌을 확인하고 싶지만 나의 한쪽찌찌는 튼튼이에게 억압되어 있다.그래 아니겠지 우리집 냄비가 타는 냄새가 아니겠지 우.리.집.냄.비. 코스트코에서 200불 세뚜세뚜로 이번에 산 새 냄비는 아니겠지. 아 부엌에서 탄식이 들린다. 항상 슬픈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우리 사랑하는 멋진 튼튼이 아버.. 2020. 8. 23.
벤쿠버에 여름이 오면 ㅇㅇㅇㅇ따러 가자 튼튼이의 고향 벤쿠버는 여름이 환상적이다.매년 여름이 되면 우리가족은 블루베리를 따러 간다.벤쿠버 다운타운에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는 우리 가족의 최애 농장Krause Berry Farms.블루베리 유픽은 7월말 정도에 시작해서 팔월 말 정도에 끝나는데 너무 늦게 가면 튼튼이 엄마처럼 날씬한(튼튼이 엄마가 날씬한지 안한지 확인하러 벤쿠버에 오실분은 없으시죠 껄껄)블루베리만 남게 되니 7월말에 가시는걸 추천 합니데이.농장 입구 코로나가 터지기 전엔 정원 안에서 음식도 먹고 음료도 마시고 사진도 찍을수 있었다.돌돌이 카트도 끌고 가서 블루베리을 담을수 있어용멋진 트랙터.이 둘중에 튼튼이 엄마는 누구 일까요 맞추시는 분께는 튼튼엄마가 사랑을 보내 드릴께요 💋💋💋💋🔥🔥🔥🔥(불타는 사랑 ㅋㅋㅋㅋ)제일 위에.. 2020.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