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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육아 ™

6개월아기 육아일기(feat코로나는 언제 끝날까)

by 캐나다 엄마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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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세시에 깨서 악을 쓰고 울다가 새벽다섯시에 잠든 사랑하는 우리 튼튼이라고 쓰고(한대 콱 그냥 이라고 읽는다.)
어제부터 토론토에서 삼춘이 놀러와서 일주일동안 같이 지내는데 아침에 마주친 삼춘의 표정이 잿빛이다.아무래도 어제 밤에 싸이처럼 소리질르는 니가 챔피언(튼튼이)때문에 잠을 못잔것 같아 미안하다(사랑한다)

 

삼춘은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제이제이빈 라떼랑 내가 좋아하는 크로와상도 사줬다.내일도 더 불쌍하게 보여서 모카를 얻ㅇ ㅓ ㅁ ㅏㅅ .........

삼춘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떠나고 튼튼이와 나 그리고 중고로 산 유모차만 남았다.

자주 가서 앉아있는 아기들 워터파크에 아가들이 없다 망할 코로나.만약 이 공원에서 강아지에게 목줄을 안하면 최대 이백만원 벌금이라고 쓰여있다.튼튼이도 낮잠을 자고 정리 안된집에 들어가기 싫어 앉아 있는데 블링블링한 동양인 엄마가 말을 걸어 온다.하이 내이름은 블라블라 너 여기 자주 나오니 블라블라 내 아들은 블라블라 영겹결에 다음 목요일에 만나기로 했다.부자중국인 엄마와 (마음이)부자인 우리가 친구가 되기로 했다.중국인 엄마의 아가는 8개월 튼튼이는 6개월 나는 몇개월? 우리 튼튼이가 오늘 밤엔 제발 제에발 소리지르지 않기를 온 우주의 신들에게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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