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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캠핑여행 ™

[짠내일상]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우행시/캐나다 캘거리의 추억/카나나스키 여행

by 캐나다 엄마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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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로 이사오기 전 튼튼이네 가족들은 캘거리에서 2년 반정도를 살다 왔었다.

캘거리에서는 저금도 많이 하고 직업적으로도 만족이 컸었다. 무엇보다 지금은 한국으로 다 돌아간 친구들과 매주 밴프와 카나나스키 여행을 했던 기억이 오래오래 남는다.이번 여름에는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카나나스키.튼튼이 데리고 다시한번 꼭 가고 싶은 곳이다.살다가 힘든 날에는 튼튼이 아빠랑 둘이서 카나나스키에서 커피한잔들고 산책을 하면 저 웅장한 돌산이 그리고 시원한 바람들이 다 괜찮다고 괜찮아 질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을 해 주는 듯했다.

캘거리와 밴프 중간쯤에 위치한 카나나스키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자연경관들이 끝내준다.튼튼이 아빠는 이날 엄청 신이 나서 막 뛰어다녔다.역시 회사에 안가면 참 행복한 튼튼이 아빠다.사진 저렇게 찍는다고 한 50번은 뛴것 같은데 무릎이 괜찮을라나 우리 튼튼이 아빠.

카나나스키에는 야생동물들도 많다.이 근처에 델타 호텔이 있는데 그 곳 야외 레스토랑에 앉아 있으면 많은 사슴무리들을 보곤 했다.잘 지내고 있지?사슴들아 :)

진짜 이 벤치에 앉아 있으면 세상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란 없는것 같았다.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사랑에 빠질수 있는 이 곳 카나나스키.프러포즈를 할 계획이시거나 큰 돈을 빌려야 한다면 이곳에서 ㅋㅋㅋㅋㅋ물어보면 다 해줄것 같은 분위기.밤에는 별이 정말 와르르르르르 쏟아 질것처럼 촘촘히 많다.

이 날은 카나나스키에서 들렸다가 조금 멀리까지 나왔다.날씨가 흐렸었는데도 사진이 이렇게 나왔네.햇빛이 쨍하고 비치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날씨가 흐려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던 모레인 레이크.튼튼이 아빠랑 기분 좋게 등산하고 내려와서 커피한잔 마셨던 좋은 기억이 가끔씩 난다.

여름에는 이 곳에서 바베큐도 하고 돗자리깔고 낮잠도 자고 했던 곳인데 튼튼이 아빠랑 사방치기 연습도 하고....

레이크 루이스에서의 카약은 정말 두고두고 행복했던 기억이였다.레이크 루이스를 가실일이 있으면 카약은 꼭 타 보시기를 :)

코로나가 끝나면 튼튼이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 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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