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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캠핑여행 ™

[짠내의역습]샌프란시스코에서 투어버스 이용하기/가격/후기

by 캐나다 엄마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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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언덕길이 참 많았다.마음만 20대인 그리고 마음만 전지현언니였던 내일이면 40인 노산의 임산부에게는 입에서 욕이 나올정도로 힘들었기에 우리는 투어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역시 튼튼이 아빠의 선택은 항상 최고였다.그 중에서도 가장 잘한 선택은 튼튼이 엄마를 택한것이라고 쓰고 마음의 소리라고 읽는다.

www.bigbustours.com/en/san-francisco/san-francisco-bus-tours/

 

San Francisco Hop On, Hop Off Bus Tours | Big Bus Tours

Our San Francisco bus tours offer great views of top sights with an exhilarating ride over the Golden Gate Bridge. Enjoy the perfect introduction to the city with Big Bus Tours

www.bigbustours.com

우리가 선택한 버스는 BIG BUS라는 회사의 투어버스였는데 나쁘지 않았다.사실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넘고 싶었으나 그건 무리였다.자전거는 나중에 튼튼이 크면 같이 타는 걸로.

투어버스는 유명한 곳에서 종종 멈추고 사람들을 태우기도 하고 또 내려주기도 했다.하지만 나는 버스 아저씨대신 이 버스를 꿋꿋이 지켜 주었다.나도 내가 이렇게 게으른 사람인지 이때서야 알게 되었다.나는 나중에는 옆에 있는 사람들 가방도 지켜 주었다.

나는 버스를 지키고 튼튼이 아빠가 사진을 요리조리 찍었다.나는 게으름뱅이 처럼 버스위에 앉아서 튼튼이 아빠가 열심히 사진찍는 모습을 보고 굳이 여행와서 까지 저렇게 열심히 사진을 찍나 하고 속으로 흉봤는데 그 사진을 내가 가져다 쓰고 있다.

에라이 나는 참 이기적인 부인이다.

튼튼이 아빠가 찍은 사진들.

투어버스가 달린다.올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셨는데 다 관광가셨네.

뒤에 미니 자동차 부대들이 따라온다.귀엽다.

저기 금문교가 보인다.저 다리는 자살다리로도 유명한데 전 세계에서 자살을 하려고 일부러 금문교를 찾는 사람도 적지않다고 한다.그래도 오셨다가 샌프란의 예쁜 광경을 보고 마음들을 바꾸시기를.....

오 아까 붕붕이 클럽이다.저 자동차도 렌트를 할수 있었는데 돌다리도 두드려서 내 마음도 두드리는   건너가는 안전제일 튼튼이 아빠의 만류로 구경만 했다.나중에 가면 나도 해야지.

다리위에는 엄청 바람이 불었다.육중한 튼튼이 엄마는 날아가지 않았다.

튼튼이 엄마와 뱃속의 튼튼이 

오 나의 친구들.할매 할배들이 돌아 오셨다.에잉 어디다녀 오셨어요 보고 싶었잖아요.

튼튼이 가족을 태운 투어버스가 도심으로 들어오고 있다.

투어버스 아저씨의 운전실력 엄지척.나는 여기서 운전 못할것 같은데 ....

차이나타운도 지나고 한바퀴 재미있게 구경하고 왔다.

다리가 아프시거나 걷기 힘드시거나 더운걸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집안에 계시는 걸 추천 제격인 투어버스 추천합니다.

반나절만에 샌프란시스코 다 둘러보실수 있어요.저희 벤쿠버도 투어버스 있답니다.저는 이날 이후로 투어버스에 중독되어서 투어버스만 타고 다녀요.가격은 두장에 $110불 이였어요.한국돈 12만원 정도. 호텔 프론트나 거리에서 쉽게 투어버스에 대한 쿠폰을 받으실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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