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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육아 ™

[짠내육아]10개월 아기식단/자기주도 이유식/아보카도 안녕

by 캐나다 엄마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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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종일 오은영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튼튼이에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주고 싶어서 선택한 자기 주도 이유식.

 

마침 마트에서 잘 익은 아보카도도 있길래 튼튼이에게 주려고 구입했다.튼튼이에게 더 많이 사랑을 주어야지.자꾸 정인이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팠다.우리 튼튼이가 정인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많이 안아주었다.이따 튼튼이 아빠 오면 진정서 같이 써서 보내야지.미안해 아가.

 

 

튼튼이는 처음보는 아보카도가 신기한지 손으로 막 으깨고 있는 중이다.다행히 아보카도가 잘 익었다.

 

손으로 으깨고 난리가 났다.한번 먹어 보더니 튼튼이 입맛에 안 맞는 듯 먹지 않는다. 하하하하하하하 튼튼아 아보카도 비싼건데 괜찮아 엄마가 주워먹을께 :)

 

그래도 재미있는지 연신 발이랑 발가락을 동동거린다.그래 튼튼이가 행복하다면 엄마는 괜찮아. 비록 설거지와 청소 그리고 빨래를 얻었지만 엄마는 행복하다 껄껄 껄껄. 청소하다가 밑에 떨어진 아보카도 밟고 골로 갈뻔한 거는 안 비밀......

 

 

흰옷에 물들고 난리가 났다.자기주도 이렇게 하는거 맞나?이렇게 하는거 맞나요?오은영 박사님?

 

숟가락도 짭짭쩝쩝 씹고 난리가 났다.그래 튼튼아 엄마 찌찌대신 숟가락을 씹으렴.엄마 찌찌 너덜너덜.엄마 찌찌좀 살려줘잉 :(튼튼이는 아보카도와 5분 놀고 튼튼이 엄마는 30분 걸려서 치웠다.부서진 아보카도들은 다 나의 뱃속으로 하하하하하하하 :)튼튼이의 손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었던것 같다.안녕 아보카도야 너는 맛있는 아보카도였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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