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육아꿀팁]겨울철 동창과 동상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5섯 가지 생활 습관/동상과동창의 차이 알기

 

비만 오던 밴쿠버에 드디어 오늘 하루 비가 멈췄다.

코로나와 비로 인해 근 일주일간 집안에 갇혀 있던 튼튼이 엄마는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랠 커피 한잔을 하고자 밖에 나가기로 결심했다.

튼튼이 아빠는 출근을 하고 튼튼이 엄마는 튼튼이와 조금 오래 밖에 있을 생각으로 유모차와 아기띠를 다 가지고 나갔다.

나간 지 얼마나 되었을까? 튼튼이가 안아달라고 찡찡거린다. 그래 엄마가 그럴 줄 알고 아기띠를 가지고 왔지. 아기띠로 10kg이 되는 튼튼이를 매고 유모차를 끌고 허리와 어깨와 목에 감각이 없어진다. 산책을 했다.

 

 

튼튼이에게는 간식도 주고 이야기도 하다가 앗 동네 친구 엄마를 만나서 커피 한잔씩을 하기로 했다.너무 밖에 오래 있었던 걸까?

튼튼이 같은 아기들은 어른보다 피부가 약하다는 걸 튼튼이 엄마는 잊고 있었다.추웠던 바깥 날씨 탓에 튼튼이의 손과 발이 금방 빨개지면서 퉁퉁하게 불어 있었다. 집에 와서 혹시나 튼튼이가 동상에 걸린 것이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주물러 주고 따뜻하게 해 주니 괜찮아졌다. 튼튼아 엄마가 미안해 다음엔 더 세심하게 해 줄게.

우리 튼튼이 귀여운 손 이제 장갑끼고 나가자

그래서 오늘 알아보는 꿀팁 아이들이 잘 걸리는 동창, 동상에 대해 알아보기.

 

동상은 영하 2~10℃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돼 신체 부위가 얼어서 발생하는 현상.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에 걸리게 되고 최악의 경우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겨울철 대표 질환 중 하나.

사진 출처 구글

추위에 약한 아이들이나 어른들은 영상의 온도인 5~10℃에서도 동창에 걸릴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추위라고 하더라도 항상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아이들이 종종 걸리는 동창은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피부 혈관이 마비돼 염증이 발생. 손상 부위에 세균이 침입해 심한 경우에는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항상 외출 시에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 출처 구글

동상과 동창, 차이점

 

동상은 추위로 조직이 얼면서 혈관이 수축해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지 못한 세포가 질식 상태에 빠지면서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손과 발, 귀와 같이 외부 노출이 많은 말초기관에서 발생.

동창은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나타나는 반응. 영하 2~10도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됐을 때 피부가 얼어버리는 상태인 동상과 달리, 추위에 민감한 사람은 영상 5~10도의 가벼운 추위에도 발생

 

동상의 주요 증상

• 손상된 피부가 창백

•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물집

• 심할 경우 괴사

동창의 주요 증상 

• 손상된 피부가 붓거나 터짐

• 자꾸 가려워서 긁게 됨

• 심할 경우 물집, 궤양 발생

한편, 통증이 잘 가라앉지 않으면 동상을 의심해봐야 하며 , 심할 경우 병원 진료를 받는 게 바람직해요. 

 

동상이 의심될 때, 대처방법

 

1. 옷이 젖었을 경우, 이를 벗기고 따뜻한 담요로 몸 전체를 감싸기. 
  
2. 손상된 피부 부위를 체온 수준의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준다. 
이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 
  
3. 손상 부위가 손이나 발이라면, 소독된 마른 거즈를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닿지 않게 주의. 

사진 출처 구글

  
간혹 피부 손상 부위에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집이 터질 경우 해당 부위에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손으로 만지거나 일부러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 

 

겨울철 동창과 동상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습관

• 옷은 여러 겹 겹쳐 입기:한 가지 옷을 두껍게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장 입으면 옷 사이에 따뜻한 공기층이 형성되어 보온에 도움.
• 손과 귀 , 발 얼굴들 추위에 노출되는 부위는 최대한 보호:손은 장갑, 발은 털신 귀는 귀마개나 모자 등을 활용해 보온 유지.
• 추운 환경에 오래 있을 때는 수시로 따뜻한 공간에서 휴식:노출 부위를 자주 확인하고 전체 체온을 높여 주기
• 젖은 장갑이나 양말 옷 등은 바로 교체해 주기
• 아이의 손가락 발가락 등을 가볍게 마사지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