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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쿠버의 시작인가?
비가 오기 전에 튼튼이 유모차를 끌고 나간다.
유모차를 밀면 낙엽들이 바스락 거린다.튼튼이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깔깔거리고 웃는다.
홀푸드에는 아기과자가 세일중이다.
튼튼아 과자 엄마가 집에서 다시 잘 만들어 줄께.
오늘 홀푸드에 온 목적은 머핀이랑 아메리카노를 먹기 위해서다.
한국돈 삼천오백원 정도에 아메리카노와 파워비건 머핀을 먹을수 있다니 괜찮군.
튼튼이가 엄마 빵먹으라고 유모차에 가만히 앉아있어 준다.고마워 튼튼양
주머니에 현금 있는건 잃어버리지 전에 ATM기에 가서 저금하고
잉글리시 베이에도 들렸다.사람보다 캐나다구스들이 더 많다.
튼튼이랑 벤치에 앉아서 주변도 구경하고 둘이 다시 잘해보자 하고 있는데 옆에서 할배들이 담배를 핀다.아 진짜 할배요 저 싸인 안보여요?아니 마리화나를 여기서 피면 어떻하자는 겁니까?아무리 마리화나가 합법이라지만 태어난지 7개월된 아가옆에서 피고 싶냐고요?신고해서 25만원 벌금매겨버릴랑께 진짜!!!!!!!
나는 눈알을 부라리며 자리를 떠났다.아 진짜 담배 특히 마리화나는 정말 싫어.나는 돈을 줘도 안필거야(10억 주면 생각해 보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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