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다르게 캐나다는 팁이라는 문화가 있다.
나의 경우 보통 팁은 전체 가격의 15%를 준다.
정말 친절했다면 20% 나의 심금을 울린다면 25%
반대의 경우로 서비스가 좋지 않거나 무례하다면 아예 주지 않거나 반올림 해서 주는 경우도 있다.전에 갔던 식당의 서버는 우리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대우를 다르게 했었는데 얼굴 붉힐 필요없이 팁을 주지 않고 웃으며 나왔다.
그렇다면 음식을 포장해서 가지고 오는 것도 팁을 줘야하나? 주변 캐네디언 친구들이나 인터넷에 물어봐도 거의 주지 않는다는 답변들이 많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자주가는 포장배달만 하는 베트남 쌀국수 집에 주인 아주머니는 항상 친절하셔서 나는 항상 $1 을 팁으로 음식값에 포함시킨다.
예전 학교다니면서 집 앞 스타벅스에서 알바 했을때 자주오는 백인 할아버지가 있었다.주말마다 오시는 그 분은 항상 아메리카노 두잔을 시키셨다. 나는 매일 주문과 동시에 아메리카노를 재빠르게 만들어 드렸는데 오실때 마다 십불씩(한국돈 만원)팁으로 팁 통에 넣어 주셨다.)아마 그래서 더욱 열과 성의를 다해서 온 마음으로 ㅋㅋㅋ커피를 만들어 드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분들이 퇴직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커피를 드시러 오셨는데 내 손에 고이접은 이십불(한국돈 이만원 정도)을 쥐어 주시면서 다른 직원이랑 나누지말고 너 혼자 가져가라고 하셨었다.그때의 기분좋은 친절은 몇년이 지난 후에도 좋은기억으로 남아 있기에 종종 스타벅스나 커피숍에서도 팁을 준다.
사진은 어제 포장해서 먹은 스시 :-) 삼춘이 사줬다.
팁을 주는게 부담이 된다면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는것도 방법.
튼튼이 낳고 나서는 사람들 많은 식당에서 먹는게 무서워서 튼튼이 아빠가 포장배달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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