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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짠내가족 ™

[짠내캠핑]젖은 장작으로 캠핑하기/캐나다에서 장작 사기 당한 이야기/싼게 비지떡/물먹은 장작 말려서 쓰기

by 캐나다 엄마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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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꽃은 캠프퐈이어지요.보통 캠핑장에서 파는 장작 한묶음은 10불 정도,한국돈 구천원 정도 합니다.캠핑장에서 파는 나무들은 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싼 대신에 직원들이 캠프 사이트까지 배달도 해주고 나무의 질도 괜찮습니다.젖은 나무는 한번도 걸린 적이 없었어요.

작년 이날은 캠핑장을 가다가 나무 장작을 저렴하게 판다는 사인을 보고 하루종일 불을 피울 생각으로 들어갔다가.......아 우리 할매는 그러셨죠 싼게 비지떡이라고....

이 싸인을 보고 홀리듯이 나무장작을 구입하러 갔습니다.

아주 마음씨 좋게 생긴 산타 할아버지 같은 분이셨는데....아니시죠?저희한테 물맥인거 아니시죠?

그냥 잘못주신거라 믿을께요 할아부지

장작더미가 엄청 많아요.나무 냄새도 솔솔.

저 트랙터 귀엽지 않나요?하나 끌고 다니고 싶네요.나무 할배는 캠핑장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땔감을 주셨어요.불쏘시개도 주시고 왠지 조금 더 달라면 더 주실것 같았지만 할배 많이 파시라고 그냥 쿨하게 돌아섰어요.

캠핑장에 와서 도끼질을 하는데 ㅋㅋㅋㅋㅋ에라이 나무에서 물이 나와요.할배요 저희 지금 물 맥인 겁니까?

튼튼이 아빠는 직장 상사대신 나무를 패고요.

튼튼이 삼촌도 같이 팹니다.삼촌 손가락 조심해유....

저기 옆에 세워둔 장작에서 김 나오는거 보이시나요?ㅋㅋㅋㅋ저흰 장작이 아니라 가습기를 샀나요?

젖은 장작들은 이렇게 말려놓고 캠핑장 입구에 가서 다시 땔감 사왔네요.하하하하 역시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군요.......

짠내하려다가 마음에서 탄내나요......

이렇게 저희는 물먹은 장작을 말려서 썼어요....물먹은 장작을 구입하셨다면 따지세요 이렇게 불 옆에 놔두면 한3시간 정도면 마르더라구요.하하하하 괜찮아요 이것도 경험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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