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일상]캐나다KFC에도 징거버거 세트가?/할인쿠폰받기/세트메뉴 리뷰/햄버거와샌드위치의 차이점

핸드폰을 요리조리 하고 있는데 앗 KFC쿠폰이 있네. 밥 해먹기도 귀찮고 햄버거 먹은지도 오래되어서 겸사겸사 시키기로 한다.그리고 이날은 블랙 프라이 데이여서 뭔가를 시켜 먹고 싶기도 했는데 에잇.

 

무엇보다 50%로 할인은 시켜줘야만 돈을 아끼는 듯한 그런 마음이 있다.하지만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아 바보같은 튼튼이 엄마 상술에 넘어가다니.하지만 시키기 전에는 햄버거를 오랫만에 먹는다는 행복한 기다림으로 설레이고 있었다.

우리 집에서 삼십분쯤 떨어진 곳에 KFC가 있다.왕복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튼튼이 아빠랑 장보고 가서 사오기로 한다.

배달어플을 이용하면 간편하지만 배달 이용료에 팁까지 붙으면 햄버거가 아니라 금버거가 되기에 운동삼아 걸어가기로 한다.밖에는 조금씩 비가 오고 있었는데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지.

나랑 튼튼이는 밖에 있고 튼튼이네 아빠가 주문을 하러 들어갔다.알고보니 저 50%할인은 앱에서만 할수 있고 앱에서 주문할때는 10불 이상을 시켜야 하고 할인은 한번밖에 되지 않았다.결국 돈을 더 내고 시켜 먹으라는 것 에라이.튼튼이 엄마 또 앉아서 코 베이네.

KFC 서베이 하면 팝콘 치킨이나 딸기치즈 케이크가 무료라고 하네요.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해볼까? ㅋ ㅋ

할아버지 상술의 귀재.할배 덕에 우리 $15불 썼어유 할배에.

여기서 부터는 튼튼이 아빠가 찍은 사진.

튼튼이 아빠가 찍은 사진.

오래보면 눈 아파요

저 더블버켓 맛있겠군 :)

역시 오래보면 눈 아파요.

우리는 쿠폰을 써서 징거 버거 세트에 비스킷을 $1불 주고 추가했는데 세상에나.......

햄버거 세트 고작 두개 시켰는데 쓰레기들이 왜 이렇게 많아.아 그리고 케찹 4개는 너무 한거 아닙니까? 조금만 더 주시지요.

외로운 비스켓/다 합쳐서 15불 정도 나왔어요/이제 KFC는 안가는 걸로 하하

아니 사진 하고 너무 다른거 아닙니까?

할배요 말씀좀 해보이소

아니 이거 만드신분 양상추 그냥 던진거 아닙니까?일하시기 싫으셨나.튼튼이 아빠가 그러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엄청 불친절했다고 한다.서베이 해야겠네 안되겠어.쉐프 친구가 이거 보더니 이거 만드는데 7초 컷이라면서 ㅎ ㅎ

아니 광고는 이런데 너무한거 아닙니까?켄터키 할배요.안되겠네 서베이 들어가야겠어요.

참 쉐프 친구의 말로는 북미에서는 햄버거 빵안에 소고기 패티가 들어가지 않은 건 샌드위치라고 부른다고 하네요.징거버거도 닭고기 패티로 만들었기에 샌드위치라고 하는 거래요 :) 15불 쓰고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차이를 배웠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하하 오늘 저녁은 한식 먹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