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캐나다에 살면서 13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아기 엄마 인데요.그동안 아기를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현명하게 육아를 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오늘은 글을 써볼까 합니다.
육아팁
중고장터 이용:캐나다에는 중고 시장이 한국보다는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데요.Facebook에서 Maket Place라는 곳을 보면 지역별로 내가 원하는 상품을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습니다.운이 좋으면 무료로 내가 원하는 물건을 얻을수 있는데요.저도 여기서 나무 블럭이나 아기 의자를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어요.또 쓰지 않는 유모차나 아기 침대도 좋은 가격에 팔았답니다.제 생각에 아기들은 빨리빨리 크기 때문에 꼭 새 물건을 사줄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하하하
주위 친구들의 육아용품 물려받거나 빌려쓰기:대부분의 아기용품들은 헉 소리가 날정도로 가격이 나가는 물건들이 꽤 많았는데요.저도 운이 좋게 엘레베이터에서 만나서 친구가 된 이웃에게 아기띠나 아기 신발등을 물려받고 또 다른 친구들에게 물려줬어요.지금도 그 이웃과 아기용품을 나누어 쓰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그 친구는 여기 현지인인데 한국 믹스커피를 궁금해 해서 믹스커피랑 아기 우비랑 물물교환고 하고 재미있는 추억이 생겼네요.
안쓰는 물건 판매하거나 교환하기:저희는 집이 작기 때문에 아기가 더 이상쓰지 않는 부피가 큰 장난감이나 흔들의자 같은 것은 그때 그때 마켓플레이스에서 팔았는데요.부피가 큰 물건이 빠지니까 마음도 탁 트이고 물건 판 돈으로 아기에게 필요한 기저귀와 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간식을 사줬어요.그 금액이 생각보다 꽤 쏠쏠하더라구요.더 이상 쓰지 않는 물품이나 장난감을 구석에 쳐박아두지 마시고 중고시장을 이용해서 용돈벌이를 해 보세요.저는 사람들이랑 만나고 채팅하고 용돈벌이를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가끔씩 이상하고 예의없는 진상 고객들도 있지만 괜찮아요 돈벌기가 다 그렇죠 뭐 하하하하...
중고서점이나 도서관이용하기:저희 아기는 책을 정말 잘.....잘 찢어요 하하하...잘 찢어서 보더라구요...맛도 잘 보고요..그래서 집 근처 서점에 가면 연식이 조금 오래된 새책들을 정말 저렴하게 구입해서 잘 닦아서 준답니다.가격도 저렴해서 엄마나 아기 서로 부담없이 잘 놀고 잘 찢고,,,,,그럴수 있어요.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에는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저렴하게 구매도 할수 있었는데...요즘은 도서관들이 다 닫아버려서 많이 아쉽네요.
키즈 카페 대신 야외활동 많이 하기:제가 사는 동네에는 키즈 카페가 없어요.하하하하 그래서 반 강제적으로 키즈카페에 들어가는 돈을 절약할수 있어요.집앞에 큰 공원도 있고 조금만 걸어서 나가면 바다도 있답니다.늑대도 있는건 안비밀....건너편 동네는 가끔씩 곰도 나오는것도 안 비밀....한국에서도 키즈카페 보다는 엄마아빠와 공원 산책이나 놀이터에서 맘껏 뛰노는것이 아기들 정서에 더 좋을것 같은데 아닌가요?
오늘은 이렇게 지갑도 아끼고 아기와도 행복하게 지낼수 있는 육아 팁을 알아보았는데요.나중에는 1년동안 아기를 키우는 비용이 얼마나 들어갔나에 대해서 포스팅 해봐야 겠어요.오늘도 저의 블로그에 오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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