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종류

에스프레소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에스프레소를 마셔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에스프레소를 살면서 딱 한번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변변치 않은 대학생 때 명동에 있던 스타벅스에서 난생처음 에스프레소를 마셔봤는데요, 오늘의 커피는 뭔가 뻔했기에 있어 보이고 가격도 저렴했던 에스프레소를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아 맛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 하하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로 ‘빠르다, 신속하다'의 뜻입니다.강한 압력으로 추출한 이탈리아식의 커피인 에스프레소는 보통 에스프레소 전용 기계로 커피를 추출합니다.에스프레소 전용 기계가 발명된것은 1906년이라고 합니다.에스프레소는 곱게 갈아 압축한 커피가루에 에스프레소 전용 기계가 9~11기압 정도의 압력으로 약 90℃ 전후의 뜨거운 물을 가하여 약 30초 동안의 짧은 시간 동안 추출한 고농축 커피를 의미합니다.

포터 필터안에 담긴 원두의 모습

이 에스프레소는 데미타세라고 불리는 에스프레소 전용 잔에 담아서 마셔야 에스프레소 특유의 맛을 느낄수가 있다고 하는데요.높은 압력으로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의 양이 적고, 커피의 순수한 맛을 즐기실수 있습니다.커피가루 즉 원두의 갈린 입자의 크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에스프레소는 이밖에도 원두의 양,압력 떨어지는 속도,원두의 갈린 굵기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

1.에스프레소 잔을 따뜻하게 데워 줍니다.	뜨거운 물로 컵을 따뜻하게 만들어 추출되는 에스프레소가 식지 않도록 해 줍니다.
2.포터 필터를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포터 필터가 더럽거나 물이 남아 있으면 추출되는 에스프레소 맛에 영향을 줄수 있으니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3.포터 필터에 분쇄된 원두를  담아 줍니다.	정확한 원두의 양이 들어가야 맛 좋은 에스프레소가 추출됩니다.
4.포터 필터에 원두를 고르게 펴 줍니다.	원두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너무 많이 담기지 않아 평평하게 펴 주세요.
5.포터 필터 안에 있는 원두를 다져 주세요.	포터 필터 안이 빈틈이 없도록 템퍼를 사용해 압력을 가해 다져 주세요.
6.포터 필터 주변 잔여물을 정리해 주세요.	포터 필터 주변 잔여물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세요.
7.에스프레소 추출	포터 필터를 그룹헤드에 연결시킨후 추출버튼을 눌러 뜨거워진 에스프레소 잔에 추출합니다.이때 압력계를 통해 에스프레소가 적절한 압력으로 추출되는지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약 30초에 25ML의 에스프레소 추출이 적당)

에스프레소 종류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가 커피를 뜻하지만 한국에서의 에스프레소는 커피를 추출하는 기본 커피원액으로 사용이 더 많이 되고 있습니다.에스프레소 원액에 물이나 우유, 휘핑크림, 캬라멜 시럽 등을 섞어 아메리카노에서 부터 카라멜 마끼아또까지 다양하게 에스프레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음료이죠.아메리카노는 순수한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에 부어서 만드는 것이 기본적인 아메리카노입니다.여기에 얼음을 더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됩니다.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드시고 싶다면 가득찬 얼음에 에스프레소만 부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라떼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하는 데요.라떼는 순수한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1:4의 비율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의 한 종류 입니다.여기에 바닐라 시럽을 넣으면 바닐라 라떼,카라멜 시럽이 들어가면 카라멜 라떼가 되는 것이지요.아메리카노에 이어 한국분들이 많이 찾는 에스프레소의 한 종류 입니다.

카푸치노

카푸치노는 순수한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1:2의 비율로 만들어진 라떼보다는 조금 더 진한 에스프레소의 한 종류 입니다.진하고 우유의 부드러운 거품을 좋아하신다면 라떼보다 카푸치노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콘파나

순수한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이 올라간 커피입니다.

마끼아또

순수한 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이 올라간 커피입니다.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카라멜 마끼아또와는 완전히 다른 커피이니 주문할때 조심하세요 :)

 

오늘은 이렇게 에스프레소의 추출방법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코로나19가 극성인 요즘 집에서 나에게 맞는 커피 한잔의 여유는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