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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캠핑여행 ™

[슬기로운이민생활]벤쿠버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캬약타기/저렴하게 빌리기 꿀팁/가격/리뷰

by 캐나다 엄마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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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밴쿠버는 참 아름다운 곳이다.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우리는 밴쿠버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체험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집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수상레저 샵에 기웃거리다가 사람들이 카약을 타는 것을 보고 우리도 하기로 한다. 이때가 튼튼이가 생기기 전 여름 내 기억에 아마도 2년 전 여름이었던 것 같다.

 

날짜별로 카약을 빌려주는 금액이 달랐다.월요일이 제일 저렴했지만 우리가 간 날은 아쉽게도 월요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날씨가 좋았기에 우리는 카약을 빌리기로 했다.

 

월요일은 모든 카약을 반값에 이용할수 있으며

화요일은 1인용 카약 2시간 타는데 $25불 2인용 카약은 $35불로 더욱 저렴하다.

수요일은 1인용 카약 2시간 타는데 $30불 2인용 카약은 $44불이다.

 

 

엉 차 차 골목을 지나 큰 뱃길로 다닌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크고 작은 배에 카누나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으로 붐볐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카약을 탔을때는 조용하고 한가로워 사진도 찍고 편안하게 즐기면서 탈 수 있었는데 그랜빌 아일랜드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타야 한다.

영차 엉차 열심히 노를 저어서 가장. 큰 배들이 지나가면 카약이 휘청휘청 넘실넘실 꼭 뒤집어질 것 같았다. 아이고 무서워.

햇빛에 파도가 넘실넘실 금빛으로 빛이 난다. 저쪽 멀리로 나가려고 노를 열심히 젓고 있는데 배가 올 때마다 빵빵거려서 무섭다.

카약 타고 즐기고 싶은데 2시간 동안 열심히 노를 저었더니 팔이 저려옵니다. 튼튼이 아빠야 노 안 젓고 사진 찍고 있었나? 이런 에라이 나도 다음엔 뒤에 타야지.히히히히히

맞은편 카약타는 사람들에게 눈인사도 하고 

여기여차 노를 저어 본다.물속이 정말 깊어 보인다.조심해야지 정신 안차리면 물속에 빠진데이.튼튼이 아빠랑 하나둘 하나둘 구호에 맞추어 노를 저었다.

어느덧 2시간이 다 되어서 반납하러 카약을 돌리는 중.튼튼이 아빠의 지시에 맞추어 열심히 노를 반대편으로 저어 준다.

2시간 동안 노를 젓느라 팔과 어깨를 잃었지만 재미있었다.썬크림을 듬뿍 바르고 갔었어야 하는데 살짝만 발랐더니 얼굴이랑 목이 빨개지고 난리가 났다.카약 타시는 분들은 날씨가 흐려도 꼭 썬크림 듬뿍 바르시고 가세요.

카약말고도 수상스키,보트 투어등 재미있는 액티비티들이 많으니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밑에 홈페이지 적어 놓았어요.

 

www.vancouverwateradventures.com/kayaks/

 

Learn About Our Kayak Rentals & Tours | Vancouver Water Adventures

Whether you're a seasoned paddler, or new to the sport, join us in exploring British Columbia’s beautiful coastline from one of our top-of-the-line kayaks.

www.vancouverwateradventures.com

잊지 마세요.월요일이 제일 저렴합니다.꼭 월요일날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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