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할수 있을까?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크게 감정소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
어떤 사람은 무례한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무례한 사람들에게 나의 불쾌한 기분 표현해서 다음에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아 어렵다.마음의 평화를 얻는일.사실 나는 남이 나에게 준 상처를 곱씹고 나쁜 감정에 휩쓸려 아까운 하루를 버리는 답답한 스타일이였다. 오늘은 생각지도 못하게 문자로 무례한 사람을 만났다.모르겠다.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내가 무례할 수도,나의 블로거 이웃님들의 의견이 궁금해 진다.
얼마전 한국 커뮤니티에 안 입는 캐나다 구스 자켓을 올렸었다.벤쿠버에 와서 입을 일이 별로 없었기에 $1100불 정도에 구매했지만 중고이고 기분 좋게 사시라고 $425불에 올렸다.
중고거래를 많이 해본 나는 문자를 받자 마자 불길한 예감이 나를 감쌌다.
계속 깍으시길래 그래 어차피 안입는거 산 가격 생각하지 말고 팔자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였지.
문자끝의 물결무늬~ 슬슬 나의 안 좋은 감정이 물결무늬를 타고 올라온다.
나는 분명 11시에 뵙기로 연락을 한적이 없다.아 중고거래는 많이 했지만 강적을 만났다.튼튼이 엄마는 애송이 였어.
집 앞이라며 전 남친 처럼 연락이 왔으나 나는 무섭기도 하고 오늘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내려가지 않았다.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입었던 자켓을 저 분에게는 팔고 싶지 않았다.아마 내 자켓이 말을 할수 있었다면 절대 안간다고 했을것이다.
튼튼이 또래 친구 엄마랑 커피를 마시는 중에 띠롱띠롱 문자가 왔다. 와.....저 분은 강적이였다.여전한 물결무늬와~ ㅎ 표시....혹시라도 벤쿠버 사시는 분들 중에 중고거래시 물결무늬와 ㅎ을 즐겨쓰시는 분을 만난다면 핸드폰을 끄세요.튼튼이 아빠는 문자를 보내지 말라고 했다.그냥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티스토리에 올리라며 대박이라고 했다.
사실 저 분이 말만 예쁘게 하셨으면 300불에 드릴생각이였으나 쓸떼없는 오기가 발동해서 325불을 고집했다.어떻게 해야하나 문자를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무례한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나?오늘도 참을 인을 가슴에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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