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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증상2

산후 우울증 자가 진단 요새 나는 물먹은 스펀지처럼 추욱 늘어져 있었다. 마음으로는 할수 있었다가 없었다가 하고 기분도 좋아졌다가 안 좋아졌다가 그랬다. 친구들이랑 연락하고 싶은 시간엔 항상 한국은 새벽 두세시 였고 힘든 마음을 다 잡고 밖으로 나가면 그 날은 뭐라도 한것 처럼 성취감이 나를 행복하게 했다. 내년 3월까지 육아 휴직인데 과연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튼튼이가 세살이 될때까지 튼튼이아빠랑 나랑 유치원을 안보내고 키울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못이룬 수많은 밤들. 어깨는 또 허리랑 무릎은 왜 이렇게 아픈지.설겆이도 해야하고 빨래도 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냥 눈물이 났다.미친사람들한테 미친소리를 들어도 안나던 눈물이 났다. 자꾸 힘들다 힘들다 하는것 같아서 요즘엔 콕콕 머리도 아프다.가고 싶은 곳도 먹고 싶은것도 .. 2020. 10. 21.
튼튼이 엄마는 산후우울증? 망할놈의 코로나때문에 한국에서는 아무도 올수가 없다.또 반대로 우리가 한국에 갈수도 없게 되었다.3월2일에 튼튼이를 낳고 나의 독박육아가 시작되었다.튼튼이를 낳고 한달간은 튼튼이 아빠가 회사에서 휴가를 내고 이것저것 도와주었지만 튼튼이 아빠가 회사로 복귀하고 나서는 육아는 온전히 나의 몫이 되었다.코로나로 인해 마을 커뮤니티 센터 하는 아가들이나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다 취소가 되었다.육아친구가 없는 나는 튼튼이를 매고 동네 슈퍼들을 들락날락 한지가 꽤 되었는데 이마저도 튼튼이의 유모차 거부로 인해 외출시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늘어진 살.모유수유로 인해 늘어진 나의 찌찌.떡진 머리.부시시한 얼굴.사람이 안보이면 우는 튼튼이 덕에 인도사람도 아닌데 음식은 항상 손으로 집어먹는다.국이나 찌개는 사치.누..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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