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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바베큐 금지

by 캐나다 엄마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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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아주 오랫만에 돌아온 캐나다 밴쿠버 튼튼이네 가족입니다.

티 스토리 블로그를 한지는 작년 이맘때쯤 이였던것 같은데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초반에는 매일매일 글을 쓰며 열심히 했었는데 하하하 지금은 너무 게을러졌네요.반성합니다.

 

우리집 튼튼이도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17개월이 되었어요.시간 참 빠르네요.하지만 돌아보면 하루하루는 참 길었던 것 같아요.육아는 정말 힘이.....들지만서도.....기쁘네요.하하하하

 

튼튼이네는 친구들이랑 자주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겨 했었는데요.집에서 고기를 구우면 기름이 튀기도 하고 냄새도 배고 해서 집 앞 공원에서 일주일에 많을 때는 두세번씩 했던것 같아요.

 

주위에 아기 있는 친구들이 한두명 있어서 그 친구들하고 자주 어울리면서 그래도 힘들었던 육아가 조금은 수월했던것 같아요.코로나만 아니였으면 저희 부모님이나 아니면 제가 한국에 가서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조금은 편한 육아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도대체 한국은 언제 갈수 있는 거죠?아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왜 또 나타나는 거죠 아이고야

 

이 날은 차를 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공원에서 고기도 굽고 산책도 하고 여유롭게 놀았어요.튼튼이가 조금 칭얼거리고 유모차를 안 탄다고 소리소리를 질려서 하루종일 거의 안다시피 했더니 어깨와 목을 잃었네요.하하하하 

튼튼이는 자유인 입니다.신발따위 ㅋㅋㅋㅋ신지 않죠.참 우리 튼튼이는 여자아기 입니다.하하하하하하 :)한손에는 옥수수를 들고 아빠를 졸졸 따라 다니는 중 :)입니다.튼튼이는 고기보다는 옥수수나 감자 고구마 같은 것을 더 좋아하더라구요.하하하 저를 많이 닮았네요.

주위에 아기 있는 친구들이 한두명 있어서 그 친구들하고 자주 어울리면서 그래도 힘들었던 육아가 조금은 수월했던것 같아요.

 

가끔씩 개념없는 사람들이 술마시고 빈병 깨트려 놓거나 주사바늘 그런것도 있어서 잘 봐야 되요.튼튼아 제발 신발좀 신자...아니면 양말이라도 발 아야해.

이날 코스트코에서 사가지고 갔던 새우가 인기만점이였어요.그냥 굽기만 했는데 짭짤해서 맛있더라구요.애기들도 어른들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튼튼이 한테는 조금 짠것 같아서 물에다 씻어서 줬는데 우리 튼튼이도 맛있게 먹었겠죠? :)

친구가 가지고 온 바베큐 기계는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열심히 닭고기를 구워서 아기들 먼저 먹이느라 바쁘네요.밖에서 먹으면 뭐든지 맛있는것 같아요.저도 사실 닭 가슴살은 잘 먹지 않는데 이렇게 밖에서 구워서 먹으니 맛있더라구요.이날은 참 많이 먹었던것 같아요 :)

또 다른날은 집 근처에 있는 한인마트에서 김밥을 사서 떡볶이랑 같이 먹었습니다.이 때는 밴쿠버도 폭염이라 거의 밖에서 밥을 해 먹었던것 같아요.튼튼이 밥은 집에서 싸가지고 가서 먹었는데 튼튼이가 계속 저희 밥을 넘보길래 말리느라 떡볶이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ㅋㅋㅋㅋ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하지만 이제 당분간은 밴쿠버 지역에서의 바베큐는 금지 되었어요.산불의 위험이 많다고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걸리면 벌금 50만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500불 고기 한번 굽고 50만원 내야되요.금지된 이후 아쉽게도 바베큐는 바이바이.9월이 되면 규제가 완화될까 생각하고 있는데 글쎄요.규제가 완화되어서 다시 한번 친구들이랑 고기도 굽고 육아 이야기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

 

오늘도 튼튼이네 블로그에 놀러오신 모든분들 감사해요.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블로그를 해야겠어요 :)화이팅팅 우리 모두 부자되자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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