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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리얼터 비 추천 2.

by 캐나다 엄마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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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제 티 스토리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어제 캐나다 밴쿠버 리얼터 비 추천에 관한 글을 썼었는데요.쓰다 보니까 글이 글어져서 오늘 다시 이어갈까 합니다.자 같이 보시죠.

문이 부서진 그날, 잠기지 않는 문과 제 마음처럼 뜯겨진 타일 바닥에 앉아, 남편과 저는 뜬눈으로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각자 직장에는 이러한 사정때매 출근을 하지 못할것 같다고 사정을 말씀드려 놨구요.

아직 두살이 되지 않은 저희 꼬마도 큰 소란에 놀랐는지 새벽 내내 울고 보채고.....잠을 잘 못자더라구요. 

긴 시간을 기다려 연결이 된 911에서는 전화기 너머로 깨질듯이 울어 젖히는 저희 꼬마 울음소리에 경찰을 보내주었는데 앞집만 확인하고 그냥 가시더라구요.저희 집에는 오지 않으셨어요.

하필 그 소란이 난 날이 일요일이라 빌딩 매니저와는 이야기를 못하고 주말에만 일하시는 분에게 여차저차 어기어차 일어난 일을 설명해 드리니 문 고치시는 분을 불러서 문을 임시로 잠글수 있게 해주셨네요.문이 다 뜯어져서 잠그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었거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월요일날 아침 빌딩 매니저와 입주민 대표분이 오셔서 저희 집 대문을 보고 입틀막을 하고 가셨어요. 오늘밤은 괜찮을꺼야 하시면서 오늘 밤은 푹 쉬라고 하시면서 가셨네요....정말요?그렇겠죠?저희도 설마 어제 그렇게 난리를 치고 오늘 설마 사람이면,,상식이 있으면 오늘은 또 오지 않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밤이 되었습니다. 밤 열한시가 되었습니다.

오마이 갓......!!!!!!!세상에나 마상에나 다시 그들이 왔습니다. 전보다 강해진 그들은 어김없이 새벽 4시 반까지 알차게 놀다 갑니다. 일부러 들으라는 듯 소리를 지르고 기괴한 웃음소리에 유리병들이 와르르 넘어지는 소리에..... 마지막에는 자기들끼리 싸우기까지 합니다.

아 진짜 이제는 못참겠다 라고 일어나려는 찰나, 다른 이웃들이 신고를 했는지 경찰분들도 옵니다. 시큐리티 분들도 계속 오셨습니다. 그 때마다 술에 벌겆게 취한 한국청년들이 나와  "쏘리 쏘리 we are just talking"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이 닫히자 한국 청년이 I don't care 이라고 하네요. 오 이 문장을 듣자 마자 제 마음속에 불구덩이 같은 무언가가 솟아오릅니다.오 그렇다면 제가 이제부터 신경쓰도록 해드릴께요.앞집 친구들. 제가 우리 한국 친구들에게 남에게 민폐를 끼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릴께요.

한숨도 못잔 저는 날이 밝자마자 우리 아기와 함께 쏘주 냄새가 자욱한 복도를 유모차로 헤치고 빌딩 매니저분에게 그들이 어제 또 와서 소란을 치고 갔다고 하니 눈이 돌아갑니다. 어제 새벽 다른집들도저희 앞집을 컴플레인 했었답니다.

불같은 성격의 우리 빌딩 매니저분은 열쇠로 앞집의 문을 열고,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그들을 깨워 밖으로 쫓아 냅니다. 잠에 취해, 술에 취해 비몽사몽 그들이 나옵니다. 마음같아선 육두문자를 뻐꾸기 날리듯 날리고 싶었으나 참아야죠. 참아야 됩니다.

그날 저녁 피곤한 저는 제 꼬마와 잠깐 잠이 들었는데 남편이 앞집 한국청년들이 문을 똑똑거렸다고 합니다.

문 구멍으로 저희 남편이 사진도 찍어 놨네요.아마도 사과를 하려고 온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직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남편은 그냥 모른척 했다고 했습니다.험한 말이 오고 갈것 같아서요.

그래 잘했어 우리 장이나 보러가자하고 일어나는데 누군가 저희집 문앞에 무엇을 붙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문 앞에 붙여있는 종이에 미안하다고 붙여있었네요. 사진만 찍고 건들지는 않았는데 바로 떼어가더라구요.그래도 편지를 받고 나서 미워하는 마음이 아주 많이 사라진건 사실입니다.

아마도 문 수리비+출장 수리비+벌금 적어도 $7000불 이상의 금액이 청구되어서 저희집에 그 친구들이 그런걸까요? 아무튼 그날 이후 입주자 주민 대표분들도 긴급회의를 하셔서 앞집에 퇴거 명령을 해주셨어요. 몇일이 지나고 이 한국인 청년둘은 짐을 빼고 이사를 갔습니다.

사는 동안 힘들었지만 다른곳 가서는 잘 지내세요.라고 한마디 해줄껄, 한살이라도 많은 내가 이해좀 해줄껄 하는 후회가 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고 없네요.

또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리얼터 비추천은 다음글에서 알려드릴께요.자꾸 이야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내일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오늘도 우리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많은 날이 되기를 바래요.

첫번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

2023.01.29 - [분류 전체보기] - 캐나다 밴쿠버 리얼터 비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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