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하는데요.벌써 가족이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정착한 지도 10년이 넘었네요.그 사이에 임신도 하고 출산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네요.
이 이야기는 10년 동안 제가 캐나다에서 산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는 거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이해해 주세요.저희는 캐나다 캘거리,뉴펀들랜드에서 살다가 지금은 밴쿠버에서 아기를 낳고 5년이상 살고 있습니다.그래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그리고 지금도 살고 있는 밴쿠버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제가 살고 있는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는 달리 좀 도둑들이 참 많은데요.
길가에 주차된 차의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가져 가거나 도서관에서 잠시 엎드려 졸았는데 책상위에 놔둔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가져가는 일,혹은 커피숍에서 잠깐 놔둔 지갑이나 핸드폰이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지는 곳 이곳이 바로 밴쿠버 입니다.한번 궁금해서 밴쿠버는 과연 세계에서 몇번째로 안전한 도시인지 찾아 봤는데요.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뽑는 리서치에서 밴쿠버는 116위를 했는데요.뭐 안전과 좀도둑....상관이 없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이에 반해 나의 고향 우리의 서울은 69위를 했습니다.인천은 101위를 했네요.한국이 이렇게나 안전합니다.여러분 근데 저는 왜 이민을 왔냐구요?하하하하 잠시 왔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특히 밴쿠버는 크고 작은 절도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데요.자전거는 정말 많이 분실된다고 합니다.그래서 저는 접는 자전거를 샀어요.하하하주위에서 하도 자전거 분실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요.어떤 분은 과학 체험실 같은 곳에서 잠깐 유모차를 주차 시키고 수업을 들었는데 돌아와 보니 그 아기 유모차랑 그 안에 아기 물품이랑 다 훔쳐 갔다고 하네요.아이고..
밴쿠버는 한국에 비해 CCTV 설치율이 낮고, 화질도 좋지 않아서 도난 및 분실품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어딜가든 소지품과 귀중품 간수에 주의해야 합니다.꼭꼭 두번이고 세번이고 확인하세요.워홀로 일년 동안 왔던 제 동생도 도서관에서 화장실 다녀 온 사이에 가방이랑 핸드폰 노트북을 다 도둑 맞았는데요.그때 저보다 잃어 버린 본인이 더 속상했을텐데 제가 칠칠 맞다고 뭐라고 한게 너무 미안하네요.많이 위로해 줄껄 미안해 동생아...
저도 한국에 있을때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제 백팩이나 폰을 식탁이나 책상위에 두고 주문하러 갔다온적이 있었는데요.밴쿠버에서는 절대 그러시면 안돼요.바로 털립니다.예전에 한국에서 바로 온 학생이 폰을 두고 주문하러 가길래 프로 참견러(저와 제 친구)들이 열심히 지켜주고 그 친구가 돌아 왔을때 다음부터는 꼭 챙겨서 다니라고 했었는데 그 친구 잘 있나 궁금하네요.
밑에 사이트를 들어가면 CCTV가 설치 되어있는 곳과 그리고 각종 범죄가 일어난 곳을 알수가 있는데요.그래도 밴쿠버에서 집 구하실때나 여행오셨을때 찾아보시면 작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GeoDASH
The GeoDash interactive mapping tool is intended to enhance community awareness of policing activity in Vancouver. Users are cautioned not to rely on the information provided to make decisions about the specific safety level of a specific location or area.
geodash.vpd.ca
작은 것이라도 잃어버리고 도난당하면 정신적인 충격이 크더라구요.우리모두 아니죠 저는 밴쿠버에 살고 있으니까 더더욱 좀도둑들을 조심해야 겠어요.아 유모차 도난 당하면 진짜 힘들것 같네요.오늘도 제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 우리 모두 물건 잃어버리지 말고 늘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랄께요.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