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네 가족은 아이슬란드, 캐나다 뉴펀들랜드, 밴쿠버, 미국에서 캠핑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캠핑에서 꼭 필요한 6가지 물품을 소개하려 합니다. 튼튼이 아빠 엄마는 가볍고 비싼 거 사고 싶어요 실용적인 캠핑용품을 좋아합니다. 비행기로 캠핑장비를 들고 다니다 보면 참 잘 샀다 라고 생각되는 캠핑용품 6가지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1. 텐트
캠핑의 기본은 텐트가 아닐까요? 물론 캠핑카 안에서나 텐트 없이 밖에서 그냥 주무시는 분들도 계신데 아무리 짠내라고 해도 저는 꼭 텐트가 있어야 합니다. 텐트의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세일 시기를 노리면 브랜드의 텐트를 10만 원 중반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텐트 하나로 백팩킹과 그냥 캠핑을 다하기 때문에 너무 무겁지 않은 1Kg 중반의 텐트를 구매했는데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친구네의 노스 페이스 텐트와 튼튼이네의 마운틴 하드웨어 텐트.
바람이 많이 불었던 아이슬란드와 비가 많이 왔던 칠리왁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준 고마운 텐트이었어요.
2. 슬리핑 패드
캐나다의 캠핑장의 지면은 대부분 평평하고 고른 편이라 텐트 안에서 슬리핑 패드 없이도 잠을 이룰 수도 있지만 슬리핑 패드의 단열 성능이 추운 날씨에도 체온을 보호시켜 주기에 꼭 필요해요. 특히 지면이 고르지 않았던 아이슬란드의 캠핑장에서 우리의 슬리핑 패드는 최고의 효자 템이었습니다. 슬리핑 패드를 고를 때 R-밸류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팁인데 R-밸류가 높으면 높을수록 매트는 더 따뜻합니다. 그리고 비싸요
슬리핑 패드는 KLYMIT의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역시 세일을 기다려서 10만 원대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만약에 다시 슬리핑 패드를 산다면 돈을 조금 더 들여서 좀 더 콤팩트한 슬리핑 패드를 구매하고 싶네요.
튼튼이네의 소박한 캠핑장비들. 모두 세일 때 구매한 것들이네요. 하하
3.침낭
캠핑장비를 알아보면서 제일 고민을 했던 것이 침낭이였던 것 같아요.대부분의 침낭들은 가격대가 있었는데 제일 싼 침낭을 구매했다가 한번 펴 보고 바로 환불했었어요.한번 물건을 사면 오래 쓰는 튼튼이네 가족이라서 어느 정도 가격이 있더라고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어요.침낭 역시 세일해서 Marmot 제품의 침낭을 십만원대 중반에 구매했어요.
4. 스토브
튼튼이 엄마가 캠핑장비 중에서 제일 아끼는 스토브도 캠핑하러 갈 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작고 가벼워서 주머니에 쏘옥 넣고 다닐수 있었어요.굳이 캠핑이 아니여도 들고 다니면서 라면도 끓여먹고 삼겹살도 구워먹을수 있답니다.저희가 쓰는 스토브는 MSR의 제품을 쓰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 세일해서 4만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5.조리도구
캠핑은 먹으러 가는거 아니겠습니까?간편하고 가벼운 조리도구도 캠핑에 없어서는 안될 준비물 이지요.
저희는 sea to summit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했는데 코펠,컵,개인 그릇이 각각2개씩 쎄뚜쎄뚜로 들어 있었어요.집에서 라면 끓여먹을때는 항상 이 코펠에 쓰는데 금방 끓고 맛이 참 좋더라구요.추천합니데이
이 귀요미 후라이팬은 MSR에서 따로 구매했어요.
6.음식
오래 기다리셨습니다.그렇죠 캠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음식이지요.음식이 제일 중요합니다.일단 캠핑장에 가면 하루에 5섯 끼로 시작합니다.간식도 먹고 음료수도 먹고 사실 튼튼이네 엄마 아빠는 술을 잘 못 마십니다. 하지만 술 마신 것처럼 놀수 있어요 그동안 캠핑을 같이 다녔던 친구들도 술을 안 좋아하는 친구들이였네요 그러고 보니 하하.그동안 냄새 날까봐 못 구웠던 고등어,기름 튈까봐 전전긍긍하며 구웠던 고기들도 다 가지고 오세요.다음 캠핑때는 튼튼이 아빠랑 통닭 튀겨 먹을꺼예요.
텐트까지 다 들어간 저의 캠핑가방 입니다.캠핑 너무 가고 싶은데 우리 아기가 너무 어린가요?튼튼아 캠핑가자아.
글을 쓰다 보니까 캠핑을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그립네요.모두들 한국에 있는데 다시 꼭 같이 캠핑가고 싶네요.
사실 뭐 이런 준비물들 보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같이 캠핑하면 뭐든 안 좋겠습니까?내년에는 올해 코로나때매 못 놀았던 것 까지 합쳐서 더 많이 놀꺼예요.에라이 이제 짠내로 안살고 싶어요.막 놀면서 살래요.우리는 한번 뿐인 인생을 사는 것이니까요.에라이 짠내 집어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