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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설계

by 캐나다 엄마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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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티친분들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오늘은 은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제가 살고 있는 이곳 캐나다에서는 은퇴 이후에도 은퇴자금이 부족해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고 있는 노인분들이 늘어 나고 있단 뉴스기사가 났었는데요.그래서 오늘은 은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같이 보시죠.

은퇴

 

은퇴(隱退)는 노후, 또는 특정 직업에 맞지 않는 나이에 도달했을 때 좋든 싫든 간에 직업에서 물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법률이나 근로계약에 정해진 일정한 나이에 달하여 은퇴하는 경우, 그러한 나이를 정년이라고 합니다.

 

불법행위의 경우(특히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흔히 당사자가 몇 살까지 일할 수 있었느냐가 손해배상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데, 이를 가동연한(稼動年限)이라고 한다. '사회통념상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이'라고 이해해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출처 나무위키

 

은퇴는 단순히 일을 하지 않는 시기가 아니고, 우리들의 인생에 있어 하고 싶었던 것을 하는 가장 풍요롭고 화려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은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이해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향후 수명연장으로 은퇴 후 노후 기간이 30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 경제적인 어려움이란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는 여유있을 때 해야지 미루어두면 은퇴목표와 더 멀어지게 됩니다.

기대 수명의 연장(장수 리스크)

기대 수명의 증가는 은퇴후 생활 기간이 증가된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장생활 30년, 은퇴후 생활 40년

  • 기대수명의 증가로 오히려 은퇴기간은 점점더 늘어나고 있고, 은퇴를 준비 할 수 있는 평균 근속 연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즉, 돈을 버는 기간보다 소비하는 기간(은퇴후 생활)이 더 길어져, 많은 은퇴자금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 직장생활 기간 < 은퇴후 생활 기간

은퇴 준비의 인식 부족

 

  • 은퇴이후 생활에 대해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에 42% 정도가 은퇴준비를 안하고 있다고 답을 했으며, 이는 은퇴후 생활에 대한 인식부족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은퇴라는 편견

이 편견은 우리 언어 속에 녹아 있습니다. ‘은퇴(隱退)’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는 것’입니다. 숨기다, 희미해지다, 사라지다 등의 뜻을 지닌 ‘은(隱)’과 그만두다, 물러나다, 피하다 등의 뜻을 가진 ‘퇴(退)’가 합쳐진 한자어가 바로 은퇴입니다. 


그 대신 영어 표현인 ‘retire’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단어는 ‘다시’를 나타내는 ‘re’와 ‘타이어(tire)’가 합쳐진 말입니다. 즉 ‘타이어를 갈아 끼운다’는 뜻입니다. ‘끝’이나 ‘단절’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표현합니다. 나이가 들고 은퇴를 맞는다고 지는 해처럼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새로운 길이 펼쳐집니다.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새로운 길을 달립니다. 마치 떠오르는 태양을 벅찬 설렘으로 마주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누구에게나 은퇴가 설렘 가득한 새 출발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은 극심한 상실감과 불안에 시달립니다. 더는 필요 없는 존재로 전락했다는 자기 비하의 덫에 빠지는 분도 있습니다. 일상의 권태와 무의미를 이기지 못해 몸부림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때로는 가족과 심각한 갈등을 일으킵니다. 또는 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창업이나 투자니 하는 잘 모르는 곳을 기웃거리다가 큰 낭패를 겪곤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은퇴는 해가 진 후 갑자기 찾아온 칠흑 같은 어둠일 뿐입니다.

즉 은퇴 설계가 제대로 그리고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은퇴 설계란 은퇴 후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산을 형성해 가는 과정입니다. 은퇴 자산은 은퇴생활자산, 은퇴보장자산, 은퇴주거자산, 은퇴상속자산, 은퇴비(非)재무자산 등 5가지로 나열할 수 있습니다.

‘은퇴생활자산’ 등으로 은퇴 설계 꼼꼼히

먼저 ‘은퇴생활자산’이란 은퇴 후에 생계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기반을 닦는 것입니다. 이것은 ‘은퇴 생활비’와 ‘목돈 수요’ 등 2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은퇴에서 가장 두려운 부분 중 하나가 정기적인 수입원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업활동 없이도 매월 필요한 생활비를 확보하도록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형태가 연금입니다. 연금에는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 퇴직 후 받는 퇴직연금,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하는 개인연금 등이 있습니다.

먼저 소득대체율을 기준으로 매월 필요한 생활비 수준을 정하고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그리고 주택연금이나 농지연금 등 순으로 확보함으로써 연금의 ‘다(多)층석탑’을 쌓아 나가면 됩니다. 또한, 연금으로 매월 생활비가 확보되었다 하더라도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사업자금이나 자녀 결혼자금 등 ‘목돈 수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적절한 금융상품을 선택해 저축해야 합니다.

은퇴 후의 삶에도 위기는 피할 수 없습니다. 고령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런 위기가 더 깊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 준비는 착실히 했는데 위기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아 은퇴생활자산이나 모아놓은 목돈에 침해가 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병원비,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연금을 다 소진한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은퇴보장자산’이라고 부를 만한 의료비 보장,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 간병에 대한 보장을 미리 준비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다음은 ‘은퇴주거자산’이 있습니다. 은퇴 후에 살 집이 꼭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살던 집에서 나이 들어가는 것을 가장 선호합니다. 물론 전원주택 등으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형태를 원하든 은퇴주거자산 확보에도 관심을 두고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자산에 너무 편중되면 좋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고령층은 은퇴주거자산에 대해 실용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은퇴 후 부부가 지내기에 집이 너무 넓다거나, 도심에 위치했다면 귀촌 전략이나 다운사이징(Down Sizing)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상속자산’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은퇴 후의 노후생활을 끝내고 세상을 떠날 때 자녀와 배우자를 위해 뭔가를 남기고 싶은 게 인지상정. 주로 현금이나 금융상품, 부동산 등 유형의 재산을 남길 수 있지만 지난 생애를 회고하면서 가문의 가치, 철학, 지식 등을 점검하고 이를 정리하는 것도 가치 상속의 한 방법입니다. 유형 재산이든 무형의 가치든 무엇인가 상속할 때는 사려 깊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 자산, 지식 자산, 사람과의 관계 등 은퇴 후 시간 자산이라 부를 수 있는 ‘비재무자산’의 형성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관리를 하고, 지식을 쌓고, 훈련하면서 지식 자산을 만들고,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 인적 관계 자산을 잘 쌓고, 은퇴 후 시간계획을 철저히 한다면 든든한 노후를 보내기에 충분한 자산 형성이 될 것입니다.글 출처및 참고 : 시사저널, 시티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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