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을 하다보면 간혹 혹은 자주 찾아오는 울적함은 매번 겪을 때마다 이겨내기 쉽지 않은데요. 아는 사람 혹은 친한 사람이 많지 않은 이민생활에서는 울적할때마다 저는 맛있는 음식이나 시원한 커피를 마시고 동네 한바퀴 도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우울함은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유발되는데,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행복 호르몬을 마구마구 만들어 준다고 하니 두부나 과일이 듬뿍 들어있는 샐러드를 먹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울할때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도넛이나 치킨,피자 같이 먹을 당시 입에 즐거울 뿐, 먹고나면 기분 나쁘게 배가 부르고 기분을 처지게 만드는 걸 느낄수 있는데요. 기분이 처지면 다시 단것,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어서 또 그렇게 먹고나면 기분은 더욱 나빠지기 일쑤인데요.이렇게 다시 먹고 스트레스먹으면 또 먹고 폭식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추천하는데요.그러면 건강하게 먹으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음식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우울할때 먹으면 좋은 음식
홍합:아연, 요오드, 셀레늄이 풍부하다. 모두 기분을 좌우하는 갑상선 건강에 기여하는 영양소들이다. 홍합에는 또 비타민 B12가 잔뜩 들어 있어서 두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행복한 다이어트>의 저자 드류 램지 박사에 따르면, 홍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지방과 칼로리는 낮아서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도 좋다.
그릭 요거트: 우유나 다른 종류의 요거트보다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은 몸을 깨우고 두뇌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도록 돕는다. 즉,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불안과 우울을 느낄 수 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근대: 두꺼운 잎과 줄기에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필수 미네랄 중 하나로 없으면 심장까지 멈춘다. 마그네슘은 뇌가 스트레스 반응, 회복 등을 관장하는 과정에도 깊이 관여한다. 미국 버몬트대 연구진은 우울증이 있는 이들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우울의 정도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근대 외에 시금치, 콩류, 호박씨, 멸치 등에도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다.
꿀: 설탕과 달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여럿이다. 예를 들어 케르세틴과 캠페롤은 염증을 줄이고, 두뇌를 건강하게 하고, 우울증을 막아준다. 오후의 티타임에 한 스푼 곁들이는 식으로 적당하게 섭취할 것. 그럼 혈당이나 체중에 문제를 만들지 않고 꿀의 이득만 취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있어 재료가 되는 영양소다. 견과류, 바나나, 참치, 조개류, 달걀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또 엽산이 풍부하다. 엽산은 우울과 싸우는 데 기여하는 영양소.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50%는 엽산 수치가 낮았다.
계란 노른자:계란 노른자에는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성분이 있는데요.그렇기 때문에 계란 노른자를 먹게 되면 우울한 기분을 바꿔 주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고구마: 고구마에는 비타민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이 비타민과 마그네슘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긴장감을 낮춰주는 역활을 합니다.우울하거나 긴장이 될때 고구마를 한번 드셔보세요.
버섯: 버섯에는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되어있어요.비타민D는 우리가 햇볕을 많이 쬘 때 생기는데요.이 비타민은 우리의 면역력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음식입니다.버섯 중에서 표고버섯이 우울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이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