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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보틀, 벤쿠버

by 캐나다 엄마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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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날씨가 이제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것 같아요.아침 저녁으로는 두꺼운 잠바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날씨가 쌀쌀해 졌는데요.이런 날씨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이 늘 생각나게 되는 날씨인것 같아요.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에는 커피숍이 무척이나 많은데요.이런 밴쿠버에서도 아직 들어 오지 않은 커피 전문점이 있는데요.그 전문점은 한국에는 벌써 들어와 있더라구요.거기가 어디냐구요?

그럼 같이 보실까요?

블루 보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블루 보틀의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James Freeman)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교향악단의 클라리넷 연주자였습니다. 오랜 시간 몰두해온 음악에 흥미를 잃어갈 때 즈음, 그는 또 다른 관심사인 커피 사업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해외 순회공연을 위해 이동할 때도 직접 도구를 들고 다니며 핸드드립을 내려먹을 만큼 소문난 커피 애호가였던 그는 마침내 2002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귀퉁이, 56평의 식당 간이 창고 한구석에서 블루보틀의 역사의 첫 페이지가 시작이 됩니다.

 

제임스 프리먼(James Freeman)은 주말에는 직접 근처 파머스마켓에 손수 만든 커피 추출기로 정성 들여 드립 커피를 내려주며, 당시 1분 내에 커피를 받는 것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을 줄을 서서 먹게 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끈질긴 실험과 몰두 끝에 그는 신념 한 가지를 다짐하는데요. “한 번에 오직 6파운드(3kg)의 양만을 볶아내며, 48시간 내 로스팅 한 것들만 사용할 것. 30g의 커피를 350ml 물 94도로 4번에 나누어 부어 한 번에 한 잔씩 정성스럽게 추출한다”.는 것이 바로 그 신념인데요. 고객에게 최상의 커피 맛을 제공하겠다는 이 신념은 현재까지도 고집하는 블루보틀의 토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루보틀이란 이름의 뜻?

과연 블루 보틀이 커피와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 싶지만, 브랜드 홈페이지에 네이밍에 관한 역사를 가장 먼저 소개할 만큼 나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그 시작은 17세기 역사로 거슬러갑니다. 300여 년 전 터키군들이 남긴 가방에서 비엔나 한 특사가 커피를 발견하고 유럽에 첫 번째 커피 하우스를 열게 되는데, 그 이름이 바로 ‘더블루보틀’이라고 합니다.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은 그들이 유럽에 처음 커피를 들여왔듯 블루보틀 또한 그전과 다른 새로운 커피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블루보틀이라 이름을 짓습니다. 현재 블루보틀은 이름의 유래에 걸맞게 차별적인 시스템으로 미국 커피 산업의 ‘제3의 물결’을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파란 병의 의미?

매우 단순하고 순수하면서 상징적인 브랜드 로고인 ‘파란 병’. 블루보틀은 경쟁 업체와 다르게 커피를 접근해왔으며, 직관적이고 명료한 이미지와 기호를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히는데요. 이는 로고뿐 아니라, 모든 방면에 적용되는데 포장 메시지를 단순화하고, 진열대를 포함한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고객이 산만함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커피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미적 가치는 언제나, 누구에게 그리고 어디서나 일관적이고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커피계의 애플

블루 보틀은 여러 사람들에게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만큼, 블루보틀이 세계적으로 열렬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이유에는 감성적인 마케팅 역시 한몫하고 있는데요.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지원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가이드를 통해 매장이 아닌 집에서도 블루보틀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바. 고객에게 가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고 유통해 이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그들의 팬이 전 세계에 있는 점을 인지하고, 커피 정기구독 시스템을 통해 어디서든 블루보틀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하기도. 단순히 브랜드만을 내세우기보단, 그들이 지금까지 해온 완성도 높은 마케팅은 ‘블루보틀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네요.

블루 보틀 커피의 본질

블루 보틀의 커피의 본질은 ‘맛’에 있는데요. 이들은 블렌딩으로 대표되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맛에서 벗어나 스페셜티 커피의 개성을 살리는데 집중한다. 때문에 좋은 원두를 확보해 로스팅 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핸드드립’을 원칙으로 내세운다. 커피를 주문하고 받아 마시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분. 커피를 추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초기에는 6가지 메뉴로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블루보틀이 주목한 싱글 오리진은 대체 무엇일까? 최고의 커피 맛을 자부하는 이들의 대표 메뉴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해요.

 

싱글 오리진 드립 커피

블루보틀의 드립 커피는 정확하게 말하면 ‘브루잉 커피’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핸드 드립 방식을 고집하는데, 단일 원산지의 원두 ‘싱글 오리진’을 손으로 내리는 방식을 택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기분 좋은 산미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메뉴.

뉴올리언스

블루보틀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음료, 뉴올리언스. 겉보기에는 아이스 라떼와 비슷하지만 제조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치커리 뿌리와 갈아낸 원두를 찬물에 우려낸 뒤 우유와 설탕을 섞어 만드는 음료로 씁쓸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 국내 일부 매장에서는 뉴올리언스 커피 위에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을 얹은 ‘놀라 플로트’도 만나볼 수 있으니 메뉴 선택에 참고해보도록 하세요.

 

지브롤터

직원들이 맛있는 조합을 찾아 만들어 먹던 커피로 메뉴엔 없는 ‘시크릿 메뉴’입니다. 진한 더블샷 커피 위에 우유를 적절하게 혼합한 커피로, 우유가 적게 들어가고 농도가 진한 라떼라고 생각하면 쉽다. 커피 맛을 좀 더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지브롤터를 추천합니다.

 

레몬 유자 피즈 / 딸기 피즈

블루보틀에서 몇 안 되는 논커피 메뉴로 상큼한 레몬과 유자의 맛이 잘 어우러진 시트러스 에이드입니다. 카페인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할수 있는 매뉴.

 

콜드 브루 캔

취향에 따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 별도의 첨가물 없이 커피와 물로만 제작됐으며 선택지 또한 다양하다. 과일의 산뜻한 풍미를 담은 ‘브라이트’와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볼드’ 그리고 콜롬비아 원두의 달콤한 카라멜 향이 느껴지는 ‘싱글 오리진’이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이렇게 블루 보틀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밴쿠버에서도 블루 보틀이 들어 온다면 한번쯤은 가서 라떼한잔 하고 싶네요.오늘도 제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글 출처 및 참고 아이스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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