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노인 우울증,우울증

by 캐나다 엄마 2021. 6. 25.
반응형

안녕하세요.먼 나라에 이민와서 누구의 도움없이 살아가려고 하니 때로는 힘이 들고 벅차기도 하네요.그래서 그런지 가끔은 잠을 설치는 경우도 집안일을 하기 싫은 날도 많아 진것 같아요.또한 이민와서 살다보니 나이 드신분들도 고국을 그리워 하며 많이 우울해 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수 있는데요.그래서 오늘은 우울증의 개념과 노인 우울증의 증상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우울증이란?

우울증(憂鬱症, 영어: depression)은 우울감과 활동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정신적 상태를 가리킵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변화가 생겨'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나는 건데요. 양상은 다양하나, 주로 우울한 기분, 의욕·관심·정신활동의 저하, 초조 (번민), 식욕 저하, 수면의 증가 또는 감소, 불안감 등이 나타납니다. 대인관계,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우울감은 인간 심리에 있어 자연스러운 일이나, 그 정도나 기간 등이 비정상적인 경우 병리적인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심한 우울증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주요 우울장애 (반복성 우울장애)로 분류하여 심리적, 약물적 치료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증상이 유사한 여러 우울장애가 분류되어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2~3%가 우울장애를 앓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우울증은 드물지 않은 질환입니다. 일부가 '마음의 감기'라 부르는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삶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당사자의 의지의 문제로 보거나 종교적 믿음 부족이라고 오해되지만 한국 복지법에서는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더불어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울장애를 정신장애로 인정하고 있습니다.출처 위키 백과

노인 우울증이란?

노인 우울증은 노년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의 하나이며, 환자에게 심한 고통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삶의 질 또한 저하시키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노인에서의 우울증은 타 연령군에서의 우울증과는 달리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숨겨질 질병이 되기 쉽습니다.
이제는 노인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제 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노인 우울증 원인

노인 우울증의 원인은 크게 사회심리학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사회심리학적 요인으로는 무엇보다도 노년기에 겪게 되는 각종 상실을 들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노년기에 찾아오는 질병과 장애로 인한 건강의 상실이 있고, 두번째로 퇴직이후 재정적 대부의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능력의 상실이 있으며, 셋째로 배우자나 친지와의 사별, 가족과의 분리 등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상실이 있습니다.

노인 우울증의 생물학적 요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신경생화학적 요인과 신경해부학적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신경생화학적 요인으로는 세로토닌과 같이 감정 조절에 작용하는 신경전달 물질의 저하가 있고, 신경해부학적 요인으로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회로 부위의 모세혈관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상에서 기술한 사회심리적 요인과 생물할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노인 우울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때로는 갑상선 질환이나 부신질환과 같은 신체 질환이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며 뇌종양의 증상이 우울증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노인 우울증의 증상은 ?

  1. 1) 우울한 기분
  2. 2) 흥미 또는 즐거움의 상실
  3. 3) 식욕 저하
  4. 4) 수면장애
  5. 5) 정신운동 지체(생각과 행동이 느려짐) 또는 초조
  6. 6) 피로
  7. 7) 무가치감 또는 죄책감
  8. 8) 사고력 또는 집중력의 감소
  9. 9) 자살 사고

등이며 이들 증상 중 5 가지 이상 (이 중에서 하나는 1) 또는 2) 의 증상이어야 함)의 증상들이 2 주 이상 지속될 경우 주요 우울증의 진단을 내립니다.

그런데 노인 우울증의 경우는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다소 비전형적이어서 발견이 어렵습니다. 즉, 전형적인 우울감의 호소가 적고 수면장애, 불안증상, 초조감이 더 흔하고, 신체 증상의 호소가 표면에 드러나는 경우도 많으며, 인지기능장애도 일반 성인보다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수면장애, 불안이 두드러지다 보니 단순히 수면제나 진정제만을 처방 받으면서 우울증의 치료가 방치되어 우울증이 갈수록 악화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또, 신체 증상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경우를 보자면 소화불량, 복통 같은 증상을 호소하거나 두통이나 각종 관절의 통증을 주된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소화기 약물이나 각종 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면서 우울증의 치료가 늦춰지는 사례가 생깁니다.

노년기 우울증에서 동반되는 인지기능 저하가 심할 경우에는 치매와 유사한 상태로 나타나 이런 상태를 "우울성 가성 치매"라고 하는데, 극단적인 경우 치매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장애는 치매에 비해 기억력장애가 비교적 급성으로 발생하였고 기억력 장애의 유병기간이 짧으며, 기억력 문제에 비해 정서적 문제가 먼저 나타났으며, 기억력 장애의 증상이 일정치 않고 동요를 보인다는 점에서 구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활동 수준이 저하될 경우 혹시 노인 우울증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으려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인 우울증 진단?

위 간단한 선별 검사 중 해당하는 증상을 다수 경험하시는 분은 의학적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충분한 수련을 받은 의사가 병력 청취와 정신의학적 면담을 통해 위 증상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히 노인 우울증의 경우 다른 증상들이 표면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과정의 중요성은 더욱 큽니다.

노인 우울증 치료?

노인 우울증이 대부분 사회심리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이 두 가지 요인에 대한 개입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사회심리적 요인에 대한 개입은 주로 정신치료를 통해, 생물학적 요인에 대한 개입은 주로 약물치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만약 신체질환이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에는 신체질환의 치료 또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신치료는 역동정신의학적 정신치료, 대인관계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치료의 초점은 노인 우울증의 사회심리적 요인인 실제적이거나 가상적인 상실(대인관계의 상실, 건강의 상실, 경제능력의 상실 등), 그리고 이와 연관된 자존감의 저하에 맞춰집니다.

약물치료는 감정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농도를 정상화시켜 주는 항우울제를 주로 투여하게 됩니다. 환자분들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하는 약물들이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오해하고 약물 복용을 주저하는 경우를 봅니다. 그러나 요즈음 처방되는 약물들에 대해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특히 항우울제는 매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보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전기 충격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충격치료는 일반의 통념과는 달리 매우 안전하고 효과가 빠른 치료법이며, (1) 자살가능성이 높은 경우, (2) 식사를 거부하는 심한 우울증 (3) 항우울제의 위험성이 크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 (4) 빠른 임상적 호전이 필요한 경우 등에 적용하게 됩니다.

우울증 치료 시작 후 1-2주가 지나면 잠을 잘 자게 되고 식욕이 호전되기 시작하여 한 달을 전후해서는 우울한 기분도 해소되는 등 주요 증상들이 호전되어 갑니다. 이렇게 증상이 해소된 후에도 일정 기간 치료를 지속해주는 것이 증상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