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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포진 얼굴

by 캐나다 엄마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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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요즘 제가 대상포진에 걸려서 많이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오늘 우연히 만난 친구도 글쎄 얼굴에 대상포진이 걸린게 아니겠어요.

아이고 그 친구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오다가 우연히 만나서 잠깐 이야기 하고 왔네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명 가운데 1명은 ‘통증의 왕’으로 불리는 대상포진을 평생 한 번씩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대상포진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원인과 특징

 

대상포진은 2∼10세 때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 것이 원인인데요.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이 바이러스가 몸 속 신경)에 계속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활동을 재개해 신경을 따라 증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띠 모양의 수포(물집)가 특징입니다.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가슴 옆구리 목 등 몸통의 한쪽에 주로 나타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면 대상포진, 가장 위험

 

대상 포진의 15% 가량은 얼굴 부위에도 발병하는데 이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더욱 위험한데요. 특히 얼굴 대상포진의 경우 다른 부위보다 2차 합병증 위험이 크고 유형도 다양합니다.안면 대상포진이 합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으려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면 대상포진은 5번째 뇌신경인 삼차신경에 바이러스가 침범해 생기는 데요. 얼굴 감각과 근육 운동을 관장하는 삼차신경은 3개의 가지를 갖고 있는데, 눈신경(이마 앞머리 안구) 위턱신경(윗입술 입천장 뺨) 아래턱신경(아랫입술 잇몸 혀)을 따라 통증과 물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안면 대상포진의 경우 두통, 각막·결막·시신경염,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시력저하, 귀 통증, 이명(귀울림), 청력 저하 등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 실명이나 안면마비는 물론 뇌염, 뇌수막염 같은 위험한 중추신경계 합병증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제때 치료를 해야 겠어요.

얼굴 대상포진 환자는 1년 안에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4.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도 보고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최종범 교수는 “안면 대상포진이 혈관 염증으로 이어지고 뇌경색 등 합병증이 일부 환자에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합니다.

최근엔 안면 대상포진에 걸린 후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대만 연구진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대상포진 환자(846명)와 정상인 대조군(2538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안면 대상포진 환자군의 혈관성 치매 발병률이 1000명 당 10.15명으로 대조군(1000명 당 3.61명)보다 2.97배(다른 요인 보정해 계산) 높았다. 남성의 치매 발병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최 교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안구에 침범한 대상포진이 뇌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 치료

 


대상포진은 50대 이상 장·노년층에서 잘 걸리는데요.이는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면역력과 저항력이 취약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근래엔 젊은 대상포진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6년의 경우 18.3%가 20∼30대 환자였다. 김찬 원장은 “과거에는 노년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최근 20∼40대 발병률도 느는 추세”라면서 “학업·취업 스트레스, 잦은 야근과 술자리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젊은층이 느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는데요. 사회 활동과 육아 스트레스로 대상포진에 걸린 젊은 여성들도 병원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질병 자체나 합병증 못지않게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하다. 피부 물집, 흉터로 인한 외모 스트레스와 대인 기피증에 시달리거나 극심한 통증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신경 통증은 물집이 사라진 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계속돼 환자들을 괴롭히는데요. 이로 인해 만성피로 수면장애 식욕부진 우울증을 겪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되도록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입니다. 암이나 면역질환자, 고령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규칙적 생활습관, 운동, 균형잡힌 식사, 정기적 휴식으로 평소에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조 교수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대상포진은 여름철에 조금 더 많이 발병하지만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나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는 등 감기 몸살로 착각하기 쉽다. 이 때문에 감기약을 먹는 등 잘못된 처방으로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할 수 있다.

대부분 피부 물집보다 4∼5일 앞서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따라서 극심한 통증 후 띠 형태 피부 물집이 일어날 경우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곧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과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대상포진을 확진 받은 후에는 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신경통증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단순 피부병이 아니라 신경에 바이러스가 옮아 발병하므로 적극적인 신경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조 교수는 “가끔 피부 물집 없이 통증만 동반되는 경우 대상포진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특히 안면 대상포진의 경우 두통이나 치통이, 가슴 쪽 대상포진의 경우 심한 흉통이 나타나는 심근경색과 착각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진단하지 말고 서둘러 병원을 찾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50세 이상, 백신 접종 고려해야

 

대상포진은 국내 성인 대다수에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데요.이는  어렸을 적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나 발병 위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두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때가 2005년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태어난 세대(만 13세 이상)는 대부분 수두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10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1196명을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 보유율이 93.1∼99.1%로 나타났는데요. 50세 이상은 94.5∼100% 보유하고 있었다. 50세 이상은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이 특히 권장된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그리고 저도 빨리 이 대상포진에서 자유로워 졌으면 좋겠어요.우리 티친님들도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글 참고 및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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