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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리얼터 비 추천

by 캐나다 엄마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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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이 다 끝나고 난후 앞집을 관리하시는 한국인 리얼터 분을 어제 만났습니다.새로운 세입자 분들과 이야기가 끝나고 가시는 듯 했습니다.

사실 이 한국인 리얼터 분을 한국인 청년들이 들어오기 전 우연하게 로비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습니다.집을 렌트도 해주시고 세입자 관리도 해주신다고 해서 명함을 한장 받은적이 있었거든요.혹시라도 저희가 한국에 오래가게 되면 저희집도 맡길까 싶어서요.

제가 그동안 잘 계셨냐고 저희 요 몇달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하자 글쎄 이 리얼터 분이 네네 그래서요?라고 하시는게 아니겠어요.

목에는 스프링을 다셨는지 까딱거리시면서 말을 비꼬시면서 하시는데 예의는 텔레파시로 배우셨나 싶더라구요.제가 빌딩 매니저분이 연락을 많이 하셨는데도 연락이 안되서 힘들었다고 하자

"저는 연락 받은게 없는데요?"라고 하시는 겁니다.분명히 전화걸때 제가 옆에 있었는데 우와 설마 영어이름 피노키오? 라고 할뻔 했네요.

빌딩 매니저분이 나중에 저한테 어렵게 이 리얼터분이랑 연락이 닿았는데 리얼터 본인은 바빠서 와볼수 없다고 했다고 했거든요.

그러면서 저한테 "아니 싸웠다면서요"라고 말을 비꼬면서 하시길래 아.닌.데.요 라고 했더니 "저는 잘 몰라요 빌딩 매니저가 말을 잘 안해주더라구요"하시더라구요.

임대, 매매를 전문으로 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인성과 겸손을 매매하시고 오셨나 이 양반이 진짜...더 대화를 하다간 제 명이 1분 1초 단축될것 같아 눼눼 눼에~~~

대답만 하고 이 리얼터분과 빠빠이 했네요.

저보고 이러쿵 저러쿵 조~~옥같이 해신 충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잘 흘렸습니다.감사합니다.

렌트주는 집에 주차장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컨시어지가 어디있는지 몰라 10대 청소년 처럼 방황하던 리얼터분을 제가 친히 유모차밀고 알려드렸었는데....

집주인에게 월급받고 하시는 일이면 미리 그 정도는 파악을 하셔야 할것 같은데 혹시 설마 와플대학에서 리얼터 자격증을 취득하셨는지요? 혹은 최종학력 피자스쿨?

그러면서 저한테 "아니 그때 제가 명함을 드렸잖아요 그럼 전화라도 주시지..그리고 제가 저희 세입자를 옹호 하는건 아니지만 몰랐데요.친구들 불렀는데 자기들끼리 싸운거라서 술에 취해서 몰랐다고 하는데요?......

새벽 4시에 조용히 해야 한다는 걸 안 알려준 제 잘못이죠 암요 암요.이 리얼터 분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아주 말 같이 잘 하시는 재주가 있더라구요.문 닫고 나서 아 그때 반박할껄 하는 후회가 쓰나미급으로 몰려왔지만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분들중 넘버원 진짜 넘버원.쌍따봉 진짜

이 리얼터 분은 목소리도 엄청 크셔서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해저 2만리에서도 들릴것 같아요.그래서 저희집 거실에서 집주인분과 전화기 너머로 언쟁하시는것 잘 들었습니다.

저희 집은 특이하게 문은 스트라타 재산이라고 하네요.그래서 만약 앞집에서 $7000불을 페이 안하고 혹시 야반도주라도 한다면 집을 팔때 이걸 페이하고 끝내야만집의 매매가 아루어진다고 빌딩 매니저가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무능하고 예의없고 자존심만 쎈 리얼터분에게 집을 맡긴 죄로 앞집 집주인은 $7000불 어쩌면 그 이상을 페이해야 합니다.저도 집주인이 이 금액을 그 학생들에게 청구 했는지까지는 모릅니다.

저희 집 문은 자재가 와야 고칠수 있는데 4개월 정도를예상하고 있습니다.괜찮습니다.문만 고쳐준다면야 4개월 쯤이야 기다릴수 있습니다.사실 글을 쓸까말까 엄청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리얼터분의 무성의함(렌트주고 한번도 앞집을 체크하러 온것을 보지 못했습니다.저희집 문이 부서져도 오시지 않으셨어요)과 무례함으로 인해 저와 저희앞집처럼 피해보시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저보고 "제가 저희 세입자 분들에게 일일이 예절교육을 시켜드릴순 없고요"라고 비꼬시면서 이야기하시는데 초등학교 조카랑 말장난 하는 기분이 들었네요.

제가 그때 비니에 후드티 입어서 어려보여서(갑자기 자기자랑?)그러셨는지 몰라도 본인보다 어리고 여자라서 무시받았다고 생각이 드니 기분이 참 나빴습니다.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밴쿠버에서 예의없고 반말 찍찍하시는 리얼터 분들도 많다고 하시네요. 아마 그런분들중 한분이실듯 하하하하. 그래도 이분이 저희 리얼터가 아니였음에 감사하며 긴글을 마칠까 합니다. 지금까지 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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