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1살이 된 제 딸과 병원을 다녀왔는데요. 팔이 접히는 부분에 땀띠 비슷한 게 생겼었는데 잠결에 아기가 자꾸 긁어서 피까지 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처방받아 왔는데요. 오늘은 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과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기로 해요.

스테로이드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스테로이드는 약이나 연고의 이름이 아닌 우리몸에서 생기는 호르몬과 성호르몬등을 스테로이드라고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원래 몸에서 생성되는 물질이지만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사한 화합물을 만든 것입니다. 스테로이드의 위험도는 몸에 바르는 연고가 제일 낮고 먹는 스테로이드는 중간, 주사로 투입되는 스테로이드가 제일 위험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의 경우 면역계를 저하시키며 작용합니다. 이에 따라 얼굴이 붓고, 피부가 얇아지며, 탈모, 체중 증가, 불면증, 메스꺼움, 구역질, 심각한 기분 변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고농도로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 근육 약화, 당뇨병, 어린이의 성장 저하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 토르 테론은 합성 대사 스테로이드로 근육 강화에 사용되는데 이에 따른 오남용이 심각합니다. 이러한 합성 대사 스테로이드 약물은 심각한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장기간 사용하면 남성은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 등에 따르는 불임이 있고,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이 있습니다. 청소년은 생장과 뼈 발육이 멈추는 발육 부진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고농도 사용은 심각한 기분 변화, 분노,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스테로이드 [steroid] (생화학 백과)

스테로이드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염 부위에만 흡수될 수 있는 소량의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를 때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깨끗한 면봉으로 상처 부위에만 연고를 바릅니다. 이때 연고는 하루에 1~2 정도를 바르는 것과 2주 이상을 지속적으로 바르지 않은 것을 권장합니다. 연고를 바른 후에는 밴드나 붕대를 감거나 상처 부위를 감싼다면 우리 몸으로 흡수되는 스테로이드의 양과 면적이 늘어남으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유통기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랫동안 쓰는 환자들은 대부분 같은 증상으로 진료를 받기에 처방받는 연고가 같을 때가 많은데요. 이전에 쓰던 연고가 많이 남아있다면, 언제 개봉한 연고인지를 확인해 보고 6개월이 지났다면 다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은 연고는 뚜껑을 열기 전에는 표시된 기한까지 사용 가능하며, 뚜껑을 열면 그 시점부터 6개월까지 사용을 권장합니다.

 

유아의 스테로이드 연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스테로이드 연고를 유아에게 바를 경우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처방전 없이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 중에는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는 제품들이 꽤 있기 때문에 먼저 의사나 약사에게 상담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연고는 하루에 두 번 이상 사용하시거나 3주 이상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저귀 발진으로 인해서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연고를 사용하실 때에는 연고를 바른 뒤 바로 기저귀를 해우면 스테로이드 흡수가 더 빨리 되며 많은 면적으로 분포됩니다. 이 때문에 연고를 바른 뒤 잠시 기다렸다가 기저귀를 채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임산부나 당뇨 환자  고혈압 환자는 스테로이드에 의해 질병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